6월 1주 차 - 토스 개발자 컨퍼런스 ‘SLASH 2023’ 개최
이번 주 IT 트렌드는?
하이퍼클라우드 IT 뉴스레터
안녕하세요, 6월 1주차 뉴스레터로 돌아온 하이퍼클라우드입니다. 이번 주도 잘 보내고 계신가요? 활기찬 6월의 시작이 되길 바라며 소식 전해드려요. 이번 주는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 ‘WWDC 2023’, 토스 개발자 컨퍼런스 ‘SLASH 2023’ 등 굵직한 컨퍼런스 개최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2개 행사 모두 차주에 진행되니 관심이 있는 분들은 눈여겨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금주의 IT 최신 이슈는 무엇이 있었을까요?
► 토스 개발자 컨퍼런스 ‘SLASH 2023’ 개최
► 지하철 와이파이 속도 10배 빨라진다
► 챗GPT 공개 반년, 세상은 이렇게 바뀌었다
► 메타, 음성-텍스트 변환 AI 모델 오픈소스로 공개
► 스코넥, “스냅드래곤 스페이시스 기반 XR 콘텐츠 공동개발”
► WWDC, 한국 시간 6월 6일 오전 2시, iOS 17 등 새로운 소프트웨어 발표 예정
► "배달비 비싸져서 안 써요" 줄줄이 떠나자…이젠 인하 전쟁
토스에서 개발자 테크 컨퍼런스 ‘슬래시23(SLASH23)’을 6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진행해요. SLASH23는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위한 토스의 기술적 고민과 성취를 공유하는 행사로 다양한 분야의 24가지 세션이 준비되어 있어요. ‘THE HIDDEN SIDE OF TECHNOLOGY:토스, 그 이면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토스의 개발 방식에 대해 알아볼 수 있으며 다양한 개발자들과 소통을 할 수 있어요. 개발 경험이 없더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은 신청(사전 신청은 6월 7일까지)이 가능해요. 컨퍼런스는 토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6월 8일과 9일 모두 오후 2시부터 진행돼요.
과기정통부는 2021년 3월 ‘28㎓ 활성화 TF’를 꾸리고 이통3사와 지하철 2호선 성수지선에 실증 사업을 추진했어요. 현재 지하철 Wi-Fi 속도는 평균 71.05Mbps 대를 나타내고 있는데, 실증 결과 700Mbps로 약 10배 이상 빨라진 속도를 보여주었어요. 속도가 10배 빨라진 것은 5G를 백홀로 이용하는 것뿐 아니라 와이파이 최신 표준인 ‘와이파이6E’를 적용하면서 가능했다고 해요. 10배 빠른 속도는 와이파이6E를 지원하는 단말만 돼요. 삼성의 갤럭시 S21 이후 일부 기종만 지원하고 있으며 갤럭시Z플립 시리즈, 애플 아이폰은 아직 지원하는 모델이 없어요.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2호선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하네요.
미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가 생성형 AI 챗봇 '챗GPT'를 세상에 내놓은 지 30일로 반년을 맞이했어요. 기술 혁명이라고 부를만한 사건으로 평가받으며, 업계의 생성형 AI 개발 경쟁에 불이 붙었어요. 챗GPT는 이전에 본 적 없는 속도로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는데요. ◆ 월간 세계 인구의 10% 이상이 사이트 방문 ◆ 전 세계 GDP 7조달러 증가 효과 ◆ 미국·유럽 기업, 컨콜에서 AI 1597회 언급 ◆ 전 세계 고용의 18% AI로 대체 ◆ 의사·회계사 시험도 '척척' 등의 변화를 보여줬어요.
메타가 4,000개 이상의 음성 언어를 식별하고, 약 1,100개의 언어를 음성에서 텍스트, 또는 텍스트에서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대규모 다국어 음성인식(Massively Multilingual Speech, 이하 MMS)’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했어요. 현재 지구상에 사용되는 언어의 수는 7,0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기존 음성 인식 모델은 최대 100여 개의 언어만을 지원한다는 한계가 있었는데 메타가 이번에 공개하는 AI 모델은 음성-텍스트 변환 및 텍스트-음성 변환이 가능한 언어의 수를 기존 100여 개에서 1,107개로 10배가량 확대했으며, 음성으로 식별 가능한 언어의 수를 4,000개 이상으로 40배가량 늘렸다는 점에서 유의미해요. 메타는 언어 다양성 보존에 기여하고, AI 생태계 전반의 발전과 책임 있는 개발을 위해 MMS 모델과 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며 수천 개의 언어를 지원하는 단일 음성 모델 구축을 위해 적용 언어 범위를 늘릴 예정이에요.
XR전문기업 스코넥이 세계 증강현실 엑스포(AWE)에서 퀄컴 테크날러지 Inc.(Qualcomm Technologies Inc.)와 스냅드래곤 스페이시스 XR 개발자 플랫폼(Snapdragon Spaces™ XR Developer Platform)을 지원하는 가상현실(VR) 및 혼합현실(MR) 기기용 콘텐츠를 함께 개발한다고 발표했어요. 스코넥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스코넥의 확장현실(XR) 콘텐츠 개발 역량과 퀄컴의 스냅드래곤 스페이시스 플랫폼 인프라를 결합해 XR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술 개발에 힘을 모을 예정이에요. 황대실 스코넥 대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스페이시스를 활용해 더욱 효율적이고 정교한 가상공간을 구현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이뤄낼 결과를 활용해 현재 스코넥에서 자체 개발 중인 XR 프로젝트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하는 등 XR 콘텐츠 개발 부문의 기술 격차를 크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어요.
올해 WWDC 시작을 알리는 기조연설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6월 5일 오전 10시(현지시간)에 시작돼요. (한국 시간은 6월 6일 화요일 오전 2시) WWDC는 세계 개발자 회의의 약어로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애플 플랫폼용 앱을 개발하는 서드파티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위한 행사에요. 부대 행사로 워크샵, 세션, 클래스 등이 있고 다음해 배포될 소프트웨어 전반의 변화를 알아보고 앱 업데이트를 지원해요. 5월 23일 애플은 WWDC 웹사이트에서 3D로 만들어진 스위프트 로고를 공개했어요. AR 하드웨어를 발표한다는 의미로 읽는 사람들도 있어요. WWDC 2023에서는 iOS 17, 아이패드OS 17, 맥OS 14, 워치OS 10, tvOS 17과 홈팟 소프트웨어 버전 17에서 달라진 점과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 공개될 예정이에요.
배달 앱의 '배달비 전쟁'이 다시 시작됐어요. 오픈서베이의 최근 조사 결과 배달 이용이 줄었다는 응답자의 83.9%가 '배달비가 비싸져서'라고 답했는데요. 증가하는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빠져나가는 사용자를 붙잡기 위해서 배달비를 낮추는 경쟁을 펼치고 있어요. 지난달 배달 앱 업체들은 일제히 배달비 경감 대책을 내놨어요. 배민은 '알뜰배달' 서비스 지역을 인천, 대구 등에 이어 서울로 확대했어요. 이 서비스로 소비자 부담이 2000원 안팎으로 줄어들 것으로 봤어요. 한 업계 관계자는 "배달비는 라이더 등 배달 생태계 다른 주체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어 무작정 낮추는 것만이 답이라고 보기는 힘들다"며 "사용자 체감 배달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각 업체의 전략은 이제 도입 초기라 시장에 자리 잡고 운영지역이 확대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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