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는 마시는 행위도 좋지만, 사람과 이야기를 곁들이면 좋음이 배가되는 것 같아요. 차를 넘나드는 대화에는 자연스럽게 삶의 태도까지 녹아 있으니까요. - 맥파이앤타이거, <우리가 매일 차를 마신다면> 중에서
차(茶)는 보는 것만 해도 좋다. 함께 마실 이가 있다면 더 좋다. 그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다면 더더욱 좋다. 내게 차란 그렇다. 차를 매개로 마음이 연결되고, 삶의 태도를 나눌 수 있다. 누군가와 차를 마신다는 행위는 차와 사람, 이야기가 삼박자를 이루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이 좋은 것을 부부가 자주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차를 넘나드는 대화를 나누는 부부 사이는 나빠지기가 더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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