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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현주 Dec 30. 2018

임팩트뉴스 #10: KKR, 레이스에 뛰어들다


2017년 가을 15억 달러 규모의 임팩트 투자 펀드 ‘라이즈 Rise’의 결성을 발표했던 TPG는 1년 여가 지난 얼마 전 그 후속 펀드 결성을 발표했다. 목표 금액은 지난 펀드보다 훌쩍 커진 35억 달러다. (관련 기사)


베인 캐피털이 테이프를 끊고 TPG가 불을 지핀 이 레이스에 KKR도 뛰어들었다. 세계 최대의 사모펀드 운용사인 KKR은 2018년 4월 '글로벌 임팩트 펀드(Global Impact Fund)'라는 선명한 이름 아래 자금 모집을 시작했다. 목표 금액은 10억 달러. 아직 자금 모집은 진행 중이지만, 임시 결성을 한 후 첫번째 투자를 이미 집행했다. 글로벌 임팩트 펀드의 첫번째 투자 대상은 상업용 건물의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개발하는 싱가포르 기업 BBP다.



첫번째 투자를 발표하면서 KKR은 다섯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의 형태로 ‘글로벌 임팩트 펀드’의 결성 배경과 투자 전략에 대해 밝혔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렇다.


1.

글로벌 임팩트 펀드 이전에도 우리는 이미 임팩트 투자를 해오고 있었다. 정확히 규정할 수 있는 것만 따져도 총 48억 달러, 31개 기업에 대해서다. (뒤늦게 따라하는 것이 아니다, 라는 의미일 터.)


2.

임팩트 투자 생태계를 이제까지 일궈온 선구자들을 존중한다. 그렇지만 각종 대체투자 자산군에 대한 우리의 엄청난 경험과 자본력이 임팩트 투자 분야에서도 차별점을 만들어 줄 것이다.


3.

임팩트의 객관적인 측정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다. 이를 위해 독립기구인 Business for Social Responsibility(BSR)와 손을 잡았다. (참고로, TPG는 Bridgespan과 마찬가지의 관계를 맺고 있다.)


4.

UN SDG를 명시적인 기준으로 삼고, 그와 뚜렷이 연계된 투자를 집행할 것이다. small-to-medium cap에 집중한다.


5.

특히 아래 섹터를 주요 투자 분야로 삼으며 이 5개 분야에 10조 달러 정도의 투자 기회가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Industrial & Infrastructure Solutions

Environmental Management

Next Generation Energy

Responsible Production & Consumption

Learning Resources & Workforce Development

6.

우리가 쌓아갈 경험이(심지어 실패까지도) SDG를 향한 진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http://www.kkr.com/global-perspectives/kkr-blog/5-questions-co-heads-kkr-global-impact





2019년도 임팩트 투자 생태계에게 역동적인 한 해가 될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도 아마 그럴 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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