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원가 분석을 통한 수익모델 만들기
E-Mobility 연구개발 - 설계 - 제조 - 판매 - 에너지 전략 컨설팅. 몇 개의 기업이 모여 하고 있을까요.
이 과정을 모두 수행하는 기업은 하나. 오늘의 베리워즈(VERYWORDS)이야기 입니다.
We are pioneers of zero-carbon culture
베리워즈는 제로카본의 개척자가 되길 원합니다.
최소한 그들이 제시하는 새로운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구조입니다.
그들의 홈페이지를 보면 단순히 e-Battery, e-Scooter, e-Station을 제조하는 기업 같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매우 흥미롭습니다.
베리워즈의 제품 판매는 비즈니스의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그들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한 e-Mobility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수익으로 이어집니다.
첫번째, 베리워즈는 e-Scooter를 제조합니다. 그리고 일시불 판매모델이 아닌 구독모델을 통해 사용자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이 때, 제품의 배터리 비용은 베리워즈가 부담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충전부터 관리까지 모든 요소는 소비자가 부담하게 됩니다.
두번째, 적당한 시점(약 2년)이 지나서 수거합니다. 그렇게 수거한 e-Scooter는 일부 수리과정을 통해 중고시장에 판매할 수 있게 됩니다. 신제품 판매가 대비 경쟁력있는 가격이기 때문에 높은 수요가 예상됩니다.
세번째, 배터리 비용 및 소유권은 베리워즈이기 때문에 추후 자연스럽게 알맞은 시점에 폐배터리의 Source로 연계하여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네번째, 탄소 배출권을 획득하는 도구가 됩니다. 우선 기존의 내연기관 오토바이를 전기오토바이로 바꾸면 어떻게 될까요? 전기오토바이로 가면서 탄소배출량은 거의 제로가 됩니다. 그러면 1대당 연간 탄소배출 감소량이 저연스럽게 산출됩니다. 그리고 국가별 기준에 따라 탄소배출권(수익)으로 이어집니다.
다섯번째, 그들의 운영하는 Battery Swapping Station을 통해 충전기 관련 고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의 기사를 보면 그들은 이 서비스의 대상고객을 개인보다도 그룹을 지정하여 서비스하고자 합니다.
결국 정리하자면, Battery Swapping System은 누구에게 도입하느냐가 키인데 그 대상을 한 개인이 아닌 그룹으로 놓고 한 번에 Turn key로 제안하면서 마케팅 비용 최소화에 추가 수익원까지 확보한 흥미로운 케이스인 것 같습니다.
특히 각 요소별 수익원을 분석해 보면 (비율은 주관적이며, 예상수치 입니다.)
1) (다수의 개인을 위한) 비용 대비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8,000대로 전 국민에 홍보하고
2) 배터리 즉시 판매 대신 구독비용 적용 (아마도 2년간 구독비용으로 기존 신규 배터리 판매가 이상의 사용 수익발생 예상)
3) 2년 후 리퍼비쉬 통한 재판매 (가정 : 제조원가 대비 약 70~80%)
4) 탄소배출권 인증을 통한 추가 수익
5) e-Scooter 및 충전기 운영을 통한 이용자 데이터 확보 -> 향후 신사업 연계 가능
6) 시장 선점 및 사용자들과의 새로운 협업 가능 -> 향후 신사업 연계 가능
이는 기본적인 제조업에서의 Cost Table을 요즘 방식으로 지혜롭게 잘 산출하여 워킹한 케이스로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제조원가(Manufacturing Cost)라 하면 재료비, 노무비, 경비, 감가상각비, 물류비 등으로 나누어 이들의 합계에 영업이익이 더해졌을 때 비로소 판매비(혹은 판매가)를 게산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베리워즈의 경우에는 요소의 합이 아닌 판매가 및 제조원가+마진이라는 합계값을 보고 이 안에서 어떠한 구조를 놓고 비용을 분배하여 영업이익이 극대화되도록 분석하여 시도한 좋은 케이스로 보입니다.
물론 분석에는 주관적인 요소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우수하고 모범적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 사례라고 생각하며, 이를 통해 해당 산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지속적으로 좋은 비즈니스 모델 구축 사례를 소개하고, 함께 의견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e-Scooter부터 에너지 컨설팅 까지 Total Solution을 제공하는 베리워즈의 사레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업인 스타트업 '투자심사역'의 이야기와
대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를 오고 가며 느낀 바를 공유하는 Story Teller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