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 사람들은 늘 불안해 보이지 않을까

그리고 그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by 빵 프록터

이상했다.
같은 상황인데,
같은 학교 얘기인데,
같은 선택 앞인데.

어떤 사람들은 늘 불안해 보이고,
어떤 사람들은 그렇지 않았다.


재산의 차이 같지도 않았고,
정보의 차이 같지도 않았다.

결정적인 차이는
말하는 시점이었다.


불안해 보이는 사람들은
항상 결정 “전”에 말을 많이 했다.

“아직 고민 중이라서요.”
“이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요?”


반대로
불안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은
결정 “후”에만 말을 했다.
“우린 이렇게 했어요.”
“지금은 이게 맞아요.”
“나중에 바뀔 수도 있죠.”
이 말들의 공통점은
불안을 숨긴 게 아니라
불안을 말로 처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불안을 안 느끼는 게 아니라,
불안을 공개 토론 주제로 만들지 않는다.

그래서 겉으로는
항상 안정돼 보인다.

이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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