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일기 #2

by 서예슬



우주로 가야 할 일이 생겼다.

나는 맥주 몇 캔을 챙겨 우주로 떠나는 그네에 앉았다.

그네는 금세 지구를 벗어나 우주의 품에 안겼고,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다가 어느 한 쪽에서 유난히 반짝거리는 은하수를 발견했다. 그네는 곧 은하수에 닿았고, 크고 작게 반짝이는 별들 속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셨다. 발 아래 펼쳐진 황홀한 광경에 맥주 맛이 더욱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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