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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할 것이 뻔한 일이지만 두려움을 안고 할 수 있는 만큼 해보는 것은 제가 생각다방 산책극장에서 늘상 기대온 생각입니다. 생각이 현실이 되는 신기한 일은 어쩌면 그렇게까지 신기할 것이 없는 사실이지만, 실패할까봐 불가능을 미리 점치며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애초에 무엇도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생각을 했습니다. <생각다방 산책극장> 책이 되어라! 그랬더니 거짓말처럼 책으로 변신했네요! 나이가 들수록 좀 덜 실패하고 덜 좌충우돌하고 덜 손해보는 방법을 택하게 되는 것 같은데, 그럴 때마다 저는 <생각다방 산책극장>을 떠올립니다. 좀 실패하고 좀 부딪히고 좀 손해보면 어때! 하고서 무엇이든 원하는 곳으로 흘러갔던 그 시간을요.
당신이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누구든 당신만의 <생각다방 산책극장>을 떠올려보고 상상해 볼 수 있기 바랍니다. 책을 만들며 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