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미쳐날뛰는 시공사
8/22 수요일에 쓰여진 글입니다. 전개되는 과정을 여과없이 적어봅니다.
시공사를 비하할 생각은 전혀 없다. 다만 건설업계에서 영업을 오래하면서 느낀 건, 시공사들은 정말 1도 발주처나 이해관계자의 마음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들은 그저 돈받고, 시공해주고, 보증기간동안 문제없으면 장땡인 사람들이다. 이해관계상 발주처인 집주인의 하청을, 건축사무소가 받아서 건축사무소가 다시 시공사에게 하청을 내린, 하청의 하청의 관계로 인해 책임소재에서 멀어진 게 분명 이렇게 대충대충 일하려는 태도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확신한다. (물론 정직하게 장인정신을 가지고 시공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아닌 분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장인정신을 가진 시공 전문가분들까지 너무나도 안타까운 상황에 놓이게 된다. 대충하는 시공사는 그냥 없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