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I-PMP (프로젝트 관리자) 2주 합격후기와 함께
미국의 PMI (Project Managment Institute, 프로젝트 관리협회)에서 주관하는 PMP (The Project Managment Professional) 자격증을 2주만에 취득했다.
취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남겨둔다.
- PMI-PMP 초단기[2주] 취득후기 몰아보기: https://bit.ly/3GaM6cl
자영업을 하다가 갑자기 웬 PMP지 할 수도 있는데, 다시 취업시장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2023년에 퇴사 후, 만 2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후에, 2025년 3월부터 다시 취업시장에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자영업, 특히 요식업 쪽으로 크게 뜻이 없어서, 조금이라도 아직 젊을 때 전문성을 기르고자 Project Manager 직무로 일자리를 알아보기로 했다.
(기술영업을 하다가 Project Manager 직무로 변경한 이유는 다음 글에서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문과계통에서 건설업계의 PM으로 가는 건 매우 특이한 케이스고 어려운 시도라고 많이 들었습니다. 대부분 건설PM/CM 직무는 이공계, 특히 공학도 위주로 뽑습니다. 도면해석/설계/공정관리 등의 요소가 많기 때문입니다. PF, Project Finance, 를 위해 재무도 뽑긴하나 공과계열보다는 불리합니다. 기본적으로 공학지식을 보유한 이들이 주 지원층이며, 지원자격도 공학전공자 위주입니다.
경기가 안 좋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막상 다시 취업전선에 뛰어드니 그 말이 체감이 되었다.
실제로 이번에 대기업은 9군데 지원했는데, 단 1군데도 서류통과를 못했다. 아마 나이(만32세)와 공백기가 한 몫하지 않았나 싶다. 내가 생각해도 32살에 공백기가 2년이나 있는 사람을 신입으로 뽑는다는 게 매우 불리하게 여겨진다. 특히나 스펙도 좋고 젊은 갓 졸업한 인재들이 대거 지원하는 대기업에 비비기에는 내 경력과 공백이 매우 불리한 게 사실이다.
아래는 이번에 지원한 결과표다. (자소설닷컴을 이용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지원: 총 16개 (2순위 직무 합격 1개 포함)
서류합격: 4개 (중견 4개)
서류불합격: 12개 (대기업: 9개, 외국계: 1개, 중견: 2개)
서류합격율: 25%
최종합격율: 18.75%
2년동안 쉬다가 이 정도면 나름 선방인가 싶다가도 대기업에 한 군데도 붙지 못했다는 점이 좀 아쉽게 다가오긴 했다. 그리고 원하는 직무(PM)으로는 2군데 합격했는데, 기존 기술영업 경력 때문에 1군데는 경영/사업기획으로 지원했으나 해외영업 직무(2순위)로 전환되어 합격하게 되었다.
아직 어디로 갈지는 정하지 않았는데, 연봉 및 처우, 성장가능성 등을 비교해서 결정하려고 한다.
(결정에 대한 우선순위는 정했으나 별도로 다뤄볼 예정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왜 이번 취업시장에서 기술영업 경력을 살리는 대신 PM직무로 지원을 하게되었는지, 다시 취업을 선택하게 된 전반적인 이유 등에 대해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당연하게도 공백기 이후 재취업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다행히도 퇴사 후 2~3년의 공백기가 있더라도 여전히 취업은 가능했습니다. 대기업을 바로 바라보는 건 어려웠지만 원하는 직무, 원하는 규모의 기업에는 취직이 가능했는데, 앞으로 재취업에 도전과 관련된 경험과 과정에서 겪은 감정과 생각을 진솔하게 풀어보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최종합격한 기업들을 두고 아직 완전히 거처를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연봉 및 처우, 성장가능성 등을 비교해서 결정하려고 합니다. (결정에 대한 우선순위나 최종결정에 대해서는 별도로 다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