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림이 TV 화면을 채우다
어반 스케치 가는 날
어반 스케치: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이나
여행을 간 도시, 마을 등을 현장에서 그리는 것을 뜻한다.
촬영팀을 만나다
그림을 그리시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세요?
제주 이주 후,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다 보니 그림으로 표현하고픈 마음이 크게 일렁였어요. 풍경화에 대한 동경이 있었는데
시간이 허락된 타이밍에 시도하게 되었어요.
그림을 그리시면 어떤 점이 좋으세요?
평소에는 아이들 챙기랴, 남편 챙기랴, 집안일하랴 나만의 시간이 많이 부족했어요. 하지만 그림을 그리는 시간만큼은 온전한 저의 시간이 되더라고요. 소란스러웠던 마음이 잠재워지면서 마음 충전도 되고 위로의 시간이 된답니다.
남편은 응원해 주시나요?
네. 오랜 삶의 터전을 벗어나 낯선 타지에서 옛 인연에 대한 그리움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다가 그림에 집중하며 제주도 생활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니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 주더라고요.
내 모습과 그림이 화면을 채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