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엄마는 생각쟁이> 매거진에 실렸습니다.
어렸을 때 입던 옷은 고대로 물려 입히기도 했는데
초등학교 1학년 축구를 시작하면서부터 바지 무릎에 구멍이 나기 시작했다.
슬라이딩하다가 구멍이 나기도 하고, 축구하다 발에 걸려 넘어져서 구멍이 나기도 한다.
새로 산 바지를 입고 나간 첫날 구멍이 나면 그렇게 마음이 아플 수가 없더라.
물려 입기는커녕 한철 입히는 것이 힘들 때도 있다.
그러나 구멍 난 바지 장점도 있다.
옷 정리할 때 아깝지 않게 미련 없이 버릴 수 있다.
더욱이 바지 구멍만 나면 다행이다.
무릎은 고사하고 얼굴까지 바닥에 갈아오면 정말이지 그 아픈 마음은 뭐라 표현할 길이 없다. ㅠㅠ
이제는 큰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잦아들었다.
대신 저학년 둘째가 다시 반복 중이시다.
예전에 어디선가 첫애 사춘기 지나고 둘째 사춘기가 또 기다 기리고 있다고 두려움에 떨던 엄마의 글이 갑자기 생각이 난다.
※ 오해 금지 주의
에너지 넘치는 두 아이를 키웁니다.
모든 남자아이들이 다 똑같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