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리더들이 권한을 위임하고 있지만 기대했던 것 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가장 큰 원인은 위임해야 할 일과 위임해서는 안 되는 일을 잘 구분하지 못해서이다.
위임해야 할 일과, 위임해서는 안 되는 일을 구분할 때에는 업무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이를 위해, 2X2 매트릭스를 활용할 수 있다. 이는 가로축에는 업무의 중요성, 세로축에는 업무의 시급성을 나타내주는 표이다. 업무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대한 판단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리더가 직접 판단해야 된다.
2×2 매트릭스를 활용하기 위해서 우선, 리더가 하는 업무 중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일들을 중심으로 2-30개 정도 나열해보자.
그 다음으로, 각각의 업무에 대해 중요성의 높고 낮음을 평가해보시고, 시급성도 같은 방법으로 평가해야 한다.
이제, 2×2 매트릭스에 놓여 있는 사분면 하나하나를 살펴보자.
먼저, 중요성과 시급성이 모두 높은 업무는, 리더가 직접 처리해야 한다. 전략 제시, 위기대응, 투자 결정 등은 위임하지 말아야 할 업무이다.
다음으로, 급하게 처리돼야 하지만, 중요성이 떨어지는 업무는 반드시 위임해야 한다. 여기에 해당되는 일들은 각 업무별로 전담자를 임명하고, 그 업무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설정해주어야 한다.
중요하긴 하지만, 급하지는 않은 일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일들은 리더가 특별히 챙겨야 할 이유가 없는 한, 대부분 구성원들에게 위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시간을 갖고서, 코칭과 점검을 해가면서 위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급하지도 않고 중요하지도 않은 일들은 가능한 한 위임하고, 없앨 수 있다면, 최대한 없애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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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M의 마이크로 러닝 컨텐츠 '비즈킷'을 정리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