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에게 15조 원 선수금 받는 삼성전자

by 손주부

https://news.futunn.com/en/post/70386046/report-samsung-in-talks-with-google-and-microsoft-for-long?level=1&data_ticket=1773981802742166


최근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와 메모리 반도체 장기 계약을 협의 중이라는 뉴스가 떴습니다. 기사 내용을 살펴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15조 원(100억 달러)을 삼성전자에게 선급금으로 미리 주고, 나중에 생산될 메모리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런 계약을 협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장을 먼저 짓고 물건을 만들어놓은 다음 고객들에게 팔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2026년 현재에는 고객이 먼저 돈을 들고 와서 자기들을 위한 라인을 만들어 달라고 말하고, 나중에 반도체를 가져가면서 미리 낸 돈을 제하는 구조를 갖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CAPEX에 대한 리스크를 삼전이 아닌 고객사에게 옮기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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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을 쉽게 설명하자면, 제가 카페를 창업하는데 어떤 분이 다가와 카페 창업 비용의 절반을 줄게, 그리고 앞으로 만드는 커피의 절반도 내가 다 사갈게 하고 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터보퀀트 기술을 발표한 구글도 삼성전자와 장기 메모리 계약 체결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입니다. 구글은 앞으로 5년 동안의 메모리 공급을 안정적으로 수급받기 위해 선급금을 지급하고 앞으로 생산될 메모리를 싹쓸이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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