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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재희 Mar 13. 2017

오랜만이야.

오랜만 이어도 너무 좋은 우리




삶이 힘들고

세 월의 무게가

우리를 누르더라도

우리 그냥‘까르르’ 살자

오늘 웃은 만큼

우리 웃음만 쌓으며 살자.

‘까르르’ 살자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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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까르르 소녀로 만났었지.

아직도 너네와의 처음이 기억나.

뭐가 그리 좋았던 그 시절이 지나니.

꽃 같은 아가씨가 되었고 사랑에 울고 웃었을 때도

너희가 있었지.

시간은 때때에 잠시만 머물더니

어느새

엄마란 이름으로 내리사랑을 하고

삶에 대한 이야길 하는

어른이 되었네.


다 크려면 멀었지만,

다 클 때까지 까르르 살자. 우리



 




-to 나의 사랑스러운 친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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