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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족부 수술 기술, 아프리카 학회서 주목받다!

유일한 외국인 초청 연자로 한국 족부 수술 기술력 세계에 알려

by 일산백병원

일산백병원 최준영 교수, 아프리카 국제학회서 족부족관절 수술 최신 기법 소개

– 유일한 외국인 초청 연자로 한국 족부 수술 기술력 세계에 알려


최준영 교수, 가나 학술대회 초청 타아틀.jpg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최준영 교수가 아프리카 가나에서 열린 국제 정형외과 학술대회에 초청받아, 족부족관절 분야의 최신 수술 기법을 소개하며 한국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행사는 2025년 5월 8일부터 10일까지 가나 아코솜보(Akosombo)에서 개최된 ‘Annual General and Scientific Meeting(AGSM 2025)’으로, 가나 정형외과학회(Ghana Orthopaedic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서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정형외과 국제학술대회다. 가나 및 인접국 의료진과 보건당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최신 임상 지견을 공유했다.


최 교수는 이 자리에서 유일한 외국인 초청 연자로 참여해 두 가지 주제를 발표했다. 정형외과 족부족관절 분야의 높은 전문성과 국내 수술 기술의 임상적 성과를 입증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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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도 변형 동반한 내반 발목 관절염, 수술 전략 공유


첫 번째 발표는 5월 9일 오전 진행됐으며,
‘내반 족관절 골관절염에서 심한 거골 경사의 수술적 교정(Surgical correction of large talar tilt in varus ankle osteoarthritis)'을 주제로 했다.


이 발표에서 최 교수는 관절 정렬이 무너진 중증 내반 발목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교정 수술의 접근법과 임상 결과를 소개했다. 특히 심한 거골 경사(talar tilt)를 가진 환자의 실제 수술 사례를 기반으로 치료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현지 의료진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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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지외반증, 최소 침습 수술로 미용성과 기능 모두 만족


두 번째 발표에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무지외반증의 최소 침습 수술 기법을 소개했다.
‘쉐논버(Shannon burr)를 이용한 최소 침습 무지외반증 수술(Minimally invasive hallux valgus surgeries using the Shannon burr)’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발표에서는 피부 절개를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교정 효과를 얻는 수술법의 장점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 기법은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미용적 측면에서도 만족도가 높으며, 최근 국내외에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최신 기술이다.


최준영 교수는 “세계 의료진 앞에서 한국 족부 수술의 수준과 노하우를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술 교류를 통해 더 나은 치료법을 연구하고, 그 혜택이 국내 환자들에게도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일산백병원은 이번 발표를 계기로 국내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환자 중심의 정형외과 진료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글(정리): 일산백병원 홍보실 송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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