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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산백병원 Jul 11. 2024

췌장암 의심증상 6

췌장암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췌장암' 의심증상 6가지

- 췌장암 증상과 발생원인 알아보기

- 췌장암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도움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이윤석 교수



췌장암은 예후가 좋지 않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국가암등록통계(2019)에 따르면 5년 생존율은 13.9%로 9명 중 1명 꼴로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이란 췌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를 말한다. 췌장 내 여러 종류의 세포가 있으며, 이들에서도 암종이 발생할 수 있지만, 췌장암의 90~95%는 특히 췌장관 세포에 암이 생긴 췌관선암(adenocarcinoma)이다.


모든 암들에 생존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지만, 안타깝게도 췌장암은 가장 예후가 불량한 암으로 완치하기 어렵다. 췌장암이란 말 그대로 췌장에 생기는 암이다. 췌장은 복부 깊숙이 위치한 장기로 인슐린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췌장액을 분비해 소회를 돕는 소화기관으로서의 기능을 모두 맡고 있다. 


문제는 췌장암의 진단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암 덩어리가 어느 정도 커질 때까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증상이 있을 때는 이미 인근 장기로 암세포가 퍼져 있어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췌장암 치료 전문의인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이윤석 교수에게 췌장암 증상과 발병 원인, 치료방법에 관해 들어봤다. 



Q. 췌장암의 증상은?


흔히 등 통증이 있으면 췌장암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근육통, 신경성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래와 같은 증상과 함께 등 통증이 나타난다면 췌장암을 의심할 수 있다.


1. 50대 이상의 환자에서 처음 당뇨병이 발생하였다. 

2. 당뇨병 치료를 받던 환자라면 최근 잘 조절되던 혈당이 갑자기 조절이 되지 않는다.

3. 특별한 원인이 없이 체중 감소 및 식욕 감소가 지속된다. 

4. 피부 및 눈의 흰자부위인 결막이 노랗게 변한다. 

5. 소변색이 짙어 지며 대변의 색이 회백색으로 변한다. 

6. 가족 1등친 중 (부모, 형재자매, 자녀) 두 명 이상이 췌장암을 진단받았다.


Q. 췌장암 발생 원인은?


췌장암의 발생원인으로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진 것으로는 흡연이 대표적이다. 또한 비만, 당뇨 및 만성 췌장염도 췌장암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전성 췌장암도 알려져 있는데 1등친 가족 중에 췌장암이 발생한 경우가 2명 이상이라면 발병 확률이 급격히 높아진다.


췌장암의 발생원인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암 발생에 관여하리라고 생각된다. ‘K-ras’라는 유전자 이상은 췌장암의 90% 이상에서 발견되어 암종에서 나타나는 유전자 이상 중 가장 빈도가 높다.


환경적 요인으로 흡연, 당뇨병, 만성 췌장염, 가족성 췌장암, 나이, 음주, 식이, 화학물질이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그라나 아직까지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예방수칙이나 권고되는 검진기준은 없다. 



Q. 췌장암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췌장암의 경우 현재까지 무증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확립된 선별검사 방법이 없으며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 진단이 매우 어렵다. 


특히, 초기의 작은 병변의 경우 한 가지 검사만으로는 확정적으로 진단을 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한 주위에 중요한 혈관 및 장기가 근접해 있어서 진단 시 이미 전이가 발생한 경우가 많고 췌장암의 특성상 항암화학요법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Q. 췌장암 예방법은?


위암과는 다르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의 예방효과가 입증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췌장암의 초기 발견이 매우 어렵다. 


현재까지 췌장암의 선별검사로 확립된 검사는 없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어려운 암이다. 또한, 무증상의 건강인을 대상으로 췌장암 선별검사 필요성에 대한 근거는 제한적이고 권유되지 않는다.


췌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선택적으로 종양표지자, 복부 초음파, 복부 컴퓨터 단층 촬영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명확한 지침이 있는 것은 아니다. 종양표지자로 알려진 혈청 탄수화물항원(carbohydrate antigen 19-9, CA 19-9)은 췌장암에서 상승할 수 있다.


하지만 민감도와 특이도가 약 80% 정도이고, 대장암, 유방암, 췌장염, 궤양성 대장염에서도 상승할 수 있어 췌장암의 선별검사로서의 역할은 제한적이고 췌장암의 예후나 추적 검사에 활용될 수 있다.


따라서, 발생요인으로 알려져 있는 흡연을 피하고 음주 습관을 조절하여 가능한 발생원인을 줄여야 하겠다. 또한 비만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건강한 식생활을 통하여 표준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이윤석 교수
췌장암의 경우 다른 장기의 암과 비교하였을 때 예후가 매우 불량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치료 기술 및 약제들이 도입되고 있어 희망을 잃지 마시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이윤석 교수 진료예약 


https://www.paik.ac.kr/ilsan/user/doctor/view.do?doctorId=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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