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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미진 sally Sep 11. 2022

당신은 '불행 전달자' 인가요?

나는 어떤 말을 하고 있나요?

사람들은 인생의 긴 시간을 '진리'를 찾으려고 오만 군데를 돌아다니며 헤매고 살아간다.


자신이 찾는 그 '진리'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또한 왜 그 '진리'를 찾아야 하는지도 성찰해보지 않은 채로 그냥 '진리'를 찾아야 한다고 하니 떠밀려서 찾아 헤매는 것이다.


마치 '피리 부는 사나이'를 쫓아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그의 뒤를 우르르 몰려다니는 아이들처럼 말이다.




우주의 법칙은 아주 명확하고 신뢰롭다.


우주를 '좋은 부모'라고 가정해 본다면, '좋은 부모'라면 내 자식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삶의 지혜'를 아주 어려운 곳에 보물 찾기처럼 꽁꽁 숨겨놓지는 않았을 것이다.


내 자식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뭔가
선택하기가 힘들어질 때,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해질 때면
언제라도
바로 곁에서 찾을 수 있도록

아주 찾기 쉽고 가까운 곳에
 '삶의 지혜'를
놓아두었을 것이다.

자, 우리의 삶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서 숨 쉬고 있는 '삶의 지혜'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내 것이 옳다고 우겨대는 수많은 종교나 수많은 명상센터에 있을까?


아니면 개량한복을 입고 신선 같아 보이는 영적 지도자에게 있을까?


그것도 아니면 스펙이 화려하고 명성과 권위가 넘치는 사회 지도자에게 있을까?



우리를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는 맨 몸으로 태어나게 한 '좋은 부모'인 우주는, 도대체 어디에 '삶의 지혜'를 놓아둔 것일까?


우리가 어렵게 찾고 헤매던 '삶의 지혜'는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속담,

주변에 넘쳐흐르는 명언,

나를 만나는 사람들이 무심하게 던지는 몇 마디 말들,

그리고 여러 매체에서 뿜어내는 영화나 드라마,

각종 사건, 사고 등에서 바로 여기 있다며 늘 소리치고 있다.


다만,
우리가 '삶의 지혜'는

뭔가 어렵고
대단하고 특별할 거라는
이상화된 신념을 주입받아서

그렇게 판단하고 따라가기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다.


옛날 옛적 지구의 '낮은 주파수' 시대에서는 그에 따른 '낮은 주파수'의 사람들을 이끌어가기 위해서 그에 해당하는 단순하고 이분법적인 방법들이 필요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지구의 주파수가 계속 높아져 가고 있는 것이 측정되고 있고, 점점 세상이 '높은 주파수'의 시대로 흘러가고 있기에 이제는 이에 맞는 다각적이고 통찰력 있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




자, '삶의 지혜'가 듬뿍 담겨있는 우리의 속담 중에 '뿌린 대로 거둔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의 뜻을
여러 가지로 응용할 수 있지만

마음공부의 에너지 차원에서
설명을 해 본다면,

'내가 세상에 뿜어낸 에너지는
그대로 나에게 되돌아온다'
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이 글의 제목인 '불행 전달자'는 어떠한 에너지를 되돌려 받게 될까?


이 '불행 전달자'의 타입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첫 번째, '자신의 불행'을 온 주변에 낱낱이 하소연하면서 퍼뜨리는 타입이다.


이 사람이 사는 세상은 내가 겪은 일이 제일 큰 일이고, 이런 일은 옳은 나에게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며, 늘 나의 하늘은 무심하고 내가 만나는 사람들은 다 나에게 해를 주는 사람들로 꽉 차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나에게는 나를 괴롭게 하는 사건 사고들이 끊임없이 일어나며, 그래서 늘 힘들고 애처로운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늘 위로를 받아야 하고 배려와 양보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늘 세상과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에 대한 배려와 양보를
평생 맡겨놓은 사람처럼,

구구절절 하소연을 끊임없이 하며
동정을 구하고

그 동정 에너지를 받아서

부족한 에너지를 채우면서
살아간다.

'불행이 불행을 몰고 온다'는 말은, 자신에게서 퍼져나가는 무겁고 어두운 에너지를 '정화'하지 않고 계속 그 속에서 살아간다면, 앞으로도 정확하게 그에 해당하는 무겁고 어두운  에너지가 '공명'해서 삶에 이끌려 온다는 뜻이다.




두 번째, '다른 사람의 불행'을 온 주변에 신속한 정보통이 되어서 퍼뜨리는 타입이다.


이 사람이 사는 세상은 온통 무겁고 어두운 다양한 사건 사고들로 넘쳐나다 보니, 자신이 관계하는 주변 사람들에게서 듣는 대부분의 말들도 늘 질병이나 다양한 실패담, 각종 심각한 고민들로 꽉 차 있다.


자신은 절대 편안한 마음으로 이러한 사건 사고들을 주변에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너무 안타까워서 정말 걱정이 되는 마음에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의논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이 사람과 그 주변 사람들은
끊임없이
수많은 정보들을 공유하며,

그 정보들의 내용을 관찰하면
대부분이
 
"정말 어떡하니? 너무 안됐다.
내가 더 마음이 아프다.
너무 괴롭겠다. 큰일이다.."등의

어둡고 무거운 에너지가
가득하다.


절대 그럴 리가 없겠다고 생각하지만, 이들이 무의식에는 어떤 '밑 마음'들이 웅크리고 있을까?


'나만 괴로운 건 아니었네,

저번에 온갖 자랑질을 하더니 그래서 사람 일은 모르는 거야,

내가 그렇게 타일러도 내 말을 무시하더니 결국엔...

그래도 그보다는 내가 조금 더 낫네, 사람 사는 게 다 그런 거야...'


그렇게 다른 사람들의
불행한 사건 사고들을
끊임없이 주변에 퍼뜨리면서,
 
안타까움과
동정을 마구 뿜어내며

그것을
'공감'이라는 포장지로
합리화시키면서

자신을 위로하고
위로받으며 살아간다.




결국에는 내가 세상과 주변 사람들에게 '뿜어낸 에너지(감정 파동)'가 부메랑이 되어서, 정확하게 그대로 나에게 되돌아온다는 것이다.


다만, 되돌아오는 그 시점이 3차원인 인간의 의식 수준으로는 예측 불가하기에, 자신이 언제 어디서 그러한 에너지를 뿜었다는 것을 잊은 채로 살아가는 것뿐이다.


자, 지금부터 바깥세상을 관찰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기 전에, 나 자신은 평소에 어떤 말(에너지)들을 세상과 주변에 뿜어내며 살아가고 있는지 관찰하는 시간을 가지자.


나의 삶이
어둡고 불행한 것은
'운'이 나빠서가 아니라,

내가
과거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어떤 '말(에너지)'을
뿜어내고 살아가는지를
알려주는
'우주의 신호'이다.

우주가 보내주는 '명확한 신호'를 알아차리고 나의 '말(에너지)'을 잘 관리해서, 앞으로 내 앞에 펼쳐질 현실은 좀 더 가볍고 산뜻한 환경으로 옮겨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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