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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태환 Sep 23. 2016

거울

고도를 기다리며.. NO.557



< 고도 편 >

"이 새끼야 하지마!"
고도가 또또에게 소리쳤다
정아는 화들짝 놀랐고 곧바로 고도에게 화를 냈다  


정아가 내게 물었다
"혹시 태환이 얘기했어?"
나는 강력히 부인했고 정아는 "도대체 어디서 들은거지.." 라고 작게 중얼거렸다


네 식구가 같이 있을때
고도가 피식 웃음이 나올 정도의 사소한 얄미운 행동을 했다
나도 모르게 "이 새끼가.." 라고 말했다
갑자기 고도가 잔뜩 인상을 구기며 크게 소리쳤다

" '새끼' 하지마! / 아빠 나빠 / 엄마한테 혼나!"
정아 화났을 때와 같은 말투다

옆을 돌아보니 싸늘한 눈빛으로 정아가 쳐다본다
이런.. 들켜버렸다

사진은 그냥 절친한 아빠와 아들 사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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