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 NO.583
< 고도 편 >
외출을 위해 고도의 양말을 신기던 중 정강이의 멍이 눈에 들어왔다
고도가 높은 곳에 오르려하고 침대에서 뛰고하는 등의 장난은 이전부터 있어왔지만 최근들어 유독
침대 아래쪽의 나무로된 공간(내가 고도카페라 부르는 곳)에 정강이를 부딪쳐 자주 울음을 터뜨린다
아마도 전보다 더 많이 뛰고 마음이 급해서 인듯하다
...
그동안은 다리가 깨끗했는데 이제 고도의 다리에도 슬슬 멍이 생긴다
생각해보면 나도 어릴적에는 늘 정강이나 무릎에 멍이나 상처가 있었다
앞으로 생길 고도의 멍에는 그리고 상처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다들 다치면서 자라지만 큰 아픔만은 없었으면 하는게 아빠의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