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주식이지만 52주 최저가
동아에스티
안녕하세요. 황금 같은 배당금을 받을 때까지 배당주를 매수하는 황금 거북이입니다.
제약주가 수난을 받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슈로 너나 할 것 없이 제약 바이오 관련 주식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회사들이 진출을 했지만, 역시 기술력이 필요한 산업이기 때문에 속 알맹이 없는 주식들은 주가만 크게 변동성을 주고 다시 원래의 가치로 내려오는 주식이 많아 보입니다.
사실 황금 거북이도 제약 바이오 관련한 주식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동아쏘시오 홀딩스 그룹의 자회사인 동아에스티는 괜찮게 보고 있습니다.
동아쏘시오 그룹에는 상장된 두 개의 회사가 더 있습니다. 한 회사는 동아에스티고, 다른 하나는 에스티팜입니다.
동아에스티는 일을 잘하는 장남 같은 주식이라면, 에스티팜은 해외 유학을 다녀온 기회를 아직 못 잡은 동생 같은 주식입니다.
여기서 어떤 주식이 더 매력적이냐고 묻는다면, 사람마다 투자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정답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저 같은 경우 연속으로 당기 순이익이 있고, 재무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회사이며, 배당금까지 지급하는 회사가 더 좋은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에스티팜도 충분히 매력적인 회사이지만, 기술력만 갖고 투자를 하기에는 조금 위험성이 있습니다. 이런 말을 했다가는 또 강성 주주들에게 공격을 받기 쉽지만, 황금 거북이는 에스티팜의 지분을 갖고 있는 모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 주식을 보유한 주주이기 때문에 함께 배를 탔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아무튼 동아에스티는 우리가 잘 아는 박카스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광동제약처럼 건강 음료만 판매하는 회사일까요?
아닙니다. 동아에스티는 소화제, 손발톱 무좀 치료제와 같은 현대인이 갖고 있는 고질병 치료제를 판매하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매출액이 5000억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지요. 거기다가 매년 매출액 대비 10%가 넘는 금액을 연구 개발 활동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2019년과 2020년 한 해에는 700억이 넘는 연구 개발 활동에 투자를 했는데, 2021년 반기 보고서를 보니 492억을 투자했다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꾸준히 연구 개발 활동에 자금을 투입하는 회사이며, 안정적인 매출과 당기 순이익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회사는 좋은 회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연금을 책임지는 국민연금공단도 동아에스티 지분을 9% 넘게 보유하고 있습니다. 안정성도 충분히 증명되고 있고, 제약 바이오산업이기 때문에 미래 성장성도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배당주 주식 외길을 걷는 주식 유튜버 황금 거북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