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저평가받는 <망하지 않는> 주식들
안녕하세요, 황금 거북이입니다.
유튜브에서 배당주 중심으로 분석하다 보니, 글로도 분석을 올리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튜브 영상 (제목: 자사주 소각 배당 유지 여전히 저평가받는 망하지 않는 주식)을 글로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배당주 투자자입니다. 망할 가능성이 낮고, 꾸준히 이익을 내고, 주주 친화적인 정책(배당 유지되며, 자사주 소각)을 하는 종목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그런 종목들이 꼭 주가가 미친 듯이 오르는 건 아니더라고요. 오히려 인기 없고, 거래량 적고, 소형주라서 시장에서 외면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그런 ‘숨은 보석’ 같은 두 종목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케이엘넷은 물류 IT 서비스 회사예요. 전자문서 중계(EDI) 기반으로 물류 정보 시스템을 제공하는, 꽤 오래된 내수 중심 IT 기업이죠. 시가총액 700억 원 안팎의 소형주지만, 재무제표를 보면 참 훌륭합니다.
5년간 매출 1.19배 성장, 영업이익은 48억 → 100억 원대로 꾸준히 상승
영업이익률도 함께 올라가고, 당기순이익은 2024년 최고치
최근 분기 실적도 안정적 (2025년 3분기 매출 소폭 하락했지만 이익은 유지)
5년 평균 ROE 10% 이상 유지 → 미래 성장성도 인정받을 만함
부채비율 평균 10% 수준, 2025년 3분기 11% → 거의 무차입에 가까운 초안전 재무 구조
이런 회사가 왜 주가가 안 오를까요? 규모가 작고, 내수 100%, 성장률이 낮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망할 가능성은 정말 낮아요. 특히 2026년 3월 10일 자사주 소각(약 120만 주, 발행주식 5% 수준)이 완료됐어요.
소각 전 자사주 비중 16% → 소각 후 12% 정도로 줄었지만,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 신호죠.
배당도 1주당 100원 유지 (시가배당률 약 3.4~3.5%).
현재 주가(2026년 3월 중순 기준)는 2,800~2,900원대입니다. 제가 유튜브에서 분석했을 때(2025년 10월)는 3,000원이었고, 저는 2,500원 아래에서 소액 보유 중입니다. 저평가 구간은 2,100~2,600원 정도로 보고 있어요. 3,000원 초중반 되면 매도해서 수량 조절하는 식으로 관리하고 있죠. 은행 이자보다 조금 높고, 망할 확률 낮아서 그냥 두는 ‘안전 배당주’ 포지션입니다.
세운메디칼은 의료 소모품(주사기, 수액세트 등) 만드는 회사예요. 시총 1,000억 원대 소형주지만, 배당주 특집에 매년 등장할 만큼 안정적입니다.
부채비율 5% 수준 → 무차입 경영의 정석
당좌비율(현금성 자산)도 높아서 현금 부자
영업이익률 높고, 고령화 사회 수혜주로 분류됨
중동 리스크·내수 침체에도 상대적으로 강한 안전성
주가가 왜 못 오르는지 이유는 명확해요. 이길환 회장(1941년생, 85세) 지분 31% 보유 → 가업 상속 리스크 때문에 시장이 주가를 낮게 평가하는 거죠. 상속 이슈가 끝나야 ‘진짜’ 상승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아요.
(저는 ‘누운메디칼’이라고 부르는데, 상속 끝나면 ‘일어나는 메디칼’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현재 주가(2026년 3월 중순 기준)는 2,400~2,500원 대입니다.
저는 2,300원대에서 추가 매수 중입니다. 저평가 구간 2,300~2,700원, 매물대는 3,300원 정도로 봅니다.
배당도 1주당 70원 결정됐고 (시가배당률 약 2.8%), 안전성 때문에 경제 위기 때도 든든한 포트폴리오 한 축입니다.
재무는 좋고, 망할 확률 낮고, 배당도 주고, 자사주 소각까지 하는데...
1) 규모 작음
2) 성장성 폭발적이지 않음
3) 테마·이슈 없음
4) 거래량 적어 기관·외인 관심 낮음
이런 이유로 시장에서 외면당합니다. 하지만 배당 투자자에게는 오히려 매력적이에요. 남들 오를 때 못 오르면 박탈감 들 수 있지만, 그게 단점이 아니라 장점일 수도 있죠. 포트폴리오에 10~20% 정도 안전 배당주 넣어두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황금 거북이는 직접 주주총회에 가서 “배당을 더 지급해 주세요. 주주환원 정책을 더 제시해 주세요.” 직접 요청하는 걸 좋아합니다. 황금 거북이 본인을 위해서도 맞지만 한국에서 배당 투자가 자리를 잡기 원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케이엘넷도 제가 주주총회에 직접 가서 소각 요청했던 종목 중 하나예요. 이런 작은 목소리가 모여서 주주가치가 올라가기도 하죠.
망하지 않는 주식, 꾸준히 배당 주는 주식, 화려하진 않지만 든든한 주식. 요즘처럼 불안한 시장에서 이런 종목 하나쯤은 가지고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유튜브도 브런치도 함께 응원 부탁드려요. 황금 거북이가 더 열심히 주총 가고, 배당주 분석을 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