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관람하멍 파도 맞으멍 놀멍쉬멍
중도해변: 처음 맞는 제주 바다, 생각보다 바닷바람이 너무 강했다. 제주바람이 원래 이런 건가..
머리 관리를 처음 포기한 순간이었다. 앞머리 안녕.
믿거나 말거나: 전기충격 고문기? 레버를 당기는데 깜짝 놀래켜 무서웠다. 볼 게 참 많았다.
단층으로 되어있을 줄 알았는데 2층까지 있었고 야외도 조성되어 있어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기원뚝배기:가는 길이 살짝 멀었지만 이번 제주에서 처음으로 돌담길도 보고, 올레길 리본도 발견했다.
네 명씩 두 테이블로 각각 주문을 했는데 한 테이블이 주문한 음식만 나와 우선 그 테이블부터 먹기 시작했다. 30분 정도 기다려도 나오지 않아 물어보니 한 테이블 주문만 들어갔다고 하여 당황했다.
사과도 서비스도 없어 실망하며 가게를 나왔다. (음식평은 카맵에서!)
박물관이 살아있다: 사진 찍을 거리가 많았다. 아마 다들 인생샷을 건졌을 거라 예상된다.
오르간 음악 감상이 제일 재미있었다.LED 동굴길을 걸을 때 사방이 꽃으로 되어있어 꽃길을 걷는 듯 했다.
우리 조가 가장 잘 놀았던 곳은 거울방이었다. 두 명씩 짝을 지어 마임 하듯 같은 사람 흉내를 냈다.
주상절리대: 파도가 강해 주상절리 위까지 물이 치고 올라와 신기했다. 이번 제주 방문지 중 제일 관광객이
많았다. 식물들이 많아 산책하기에도 좋았다. 원래 파도 구경하는 곳이 아닌 주상절리의 절경을 감상하는
곳이라고는 하지만, 이런 경험도 꽤 이색적이었다. 동시에 내일의 비행이 걱정되기 시작하는데..
더 콤마: 야외 이용이 불가해 급하게 실내로 옮겨지느라 4조만 각방을 쓰게 됐다.
나름 오붓하니 좋았다! 된장찌개는.. (이하생략)
총평: 먹방은 아쉬었지만, 뜻밖의 바다 구경도 하고, 전시도 모두 기대 이상이었다.
행복한 기억을 안겨 준 카카오, 그리고 우리 친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