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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MSpir e Dition X Mar 12. 2024

[e] 박대리님은, 하계장님이 왜 좋아요?!®

■ 아프냐 ? 나도 아프다!! 


https// : 태도만이 관계를 지속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것을 지속시키는 것에는 "공감"에 있다고 믿는다. com


모든 인간은 흘러  흘러 "관계"  다다른다. 세상에 혼자는 없다. 

모든 사람은 어떠한 형태로든 이어져 있다.  결국. 인간은 혼자가 될 수 없다. 

그래서 살아가면서 필수적으로 배워야할 바로. "공감능력"이라고 믿는다. 


EX_ # 01. 공감능력을 키운 덕분에 나는 친사회적 사이코 패스, 운 좋은 사이코패스가 되었다. 


알쓸인잡, "사이코패스, 뇌과학자 편"에서는 이런 내용이 나온다.  유영철을 계기로 쓰이기 시작한 단어. "사이코 패스" 그래서 요즘에는 흉악한 범죄자 = 사이코 패스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문가들은 그들을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한 종류로 본다. 사이코 패스의 특징은 낮은 도덕성과 공감 능력의 결여가 있는 사람. 범죄자를 대상으로 하는 성격장애 심리 도구인  "PCL-R"  있지만, 이것은 절대적인 진단법은 아니다. 사이코패스는 성향일 뿐 사이코패스라고 다 범죄자로 사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뇌신경 과학자 제임스 팰런. 그는 자신이 사이코패스라고 했다. 그렇다면 본인이 사이코 패스라는 걸 어떻게 알게 됐는가? 그는 알츠하이머병을 연구를 하는 도중에 사이코패스의 뇌 스캔을 통해 공통 패턴을 연구해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그는 의뢰를 승낙하게 되면서 사이코패스 연구를 하는 동시에 교차적으로 치매연구를 하는데 뇌를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블라인드로 실험해야 했다. 그래서  내 사진에는 번호로만 분류해 두었는데  어느 날 치매  연구증 샘플 중에서 아주 전형적인 사이코패스 뇌를 발견한다. 그는 단순히 사이코 패스 뇌 사진이 섞여 들어온 거라 생각해서 연구원에게 이 샘플이 누구 것이냐 물었는데, 그는 이렇게 답했다. "교수님 뇌 사진입니다." 


뇌는 유전적 성향에서 드러나는 게 일반적이기에 계보학 <혈통을 추적하는 가계도>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한다.  자신의 몇몇 조상이 살인자였던 것이다.  그는 이렇게 가족력으로도 유전적 성향이 확인이 된 것이다.


그는 명백하게 공감 능력이 낮은 뇌와 공격적인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었다. 근데 왜 그는 사이코 패스 범죄자가 되지 않았을까? 사이코 패스 범죄자들 가정환경을 조사한 결과. 70% 이상이 아동학대 피해자였다. 결국 가장 큰 차이는 가정환경. 그는 이 사건을 통해 사이코 패스가 될 위험성이 높은 조건의 세 다리 이론을 발표한다.  그 조건은 1. 뇌 기능 2. 유전 3. 성장환경_ 하지만, 이것은 이론 <패턴> 일뿐 세 조건을 갖췄다고 다 사이코패스는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환경을 통해 현재를 이해한다. 어릴 적 어머니는 바느질, 요리 새로운 것을 다정히 가르쳐 주셨고 아버지는 낚시, 경마장  등 다양한  공동체 경험을 시켜주셨다. 학교 선생님은 연극. 음악. 스포츠 등 사회 활동에 참여시켰다. 무엇보다 삼촌을 통해 양로원, 장애인 수용시설 등 봉사활동을 자주 다녔는데 그 이후 커서도 장애인들을 보면 슬픔을 느꼈다고 했다. 결국, 어릴 적 좋은 어른들 <좋은 환경>이 이끌어준 경험 덕분에 조건반사적인 공감 능력을 기른 것이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자신을 이렇게 말한다. 나는 친사회적 사이코 패스, 운 좋은 사이코패스다. 


EX_ # 02. 다정함은 타인의 불편함을 내가 느끼는 것 <공감능력>에서 시작된다.   


박대리님은 하계장님이 왜 ? 좋아요. 어떤 모습에 끌렸나 해서요. 

상수 같아서.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변수가 아니라 어떤 조건에도 일정 값을 유지하는 상수. 대학 때부터 유명했거든. 연애 쉽게 안 하기로. 마음의 무게를 아는 거지. 가볍지 않고 진중하고 뭐 하나도 깊게 생각하고 그러다 결국 마음을 내리면 아주아주 소중히 대해줄 것 같아서. 


밥 먹으러 가잖아. 그럼 자연스럽게 숟가락을 챙겨줘. 물잔이 비면 내가 모르는 사이에 채워놔. 내가 먹는 반찬을 유심히 보는데 거기엔 손을 안 대거든. 나 많이 먹으라구... 난 그런 다정함을 지능으로 보거든. 상대를 안심시키는 반듯함 같은 거. 그런 건 하루 이틀에 쌓이는 게 아니니까. 난 알아. 하상수는 좋은 남자야. <드라마 . 사랑의 이해>



EX_ # 03. 어린아이가 울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는 건 그 아이가 어린시절 나라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피식 대학의 서준 엄마. 가상의 아들을 보여줄 수 없으니 서준이 시점으로 자식에게 대하는 일상의 모습이 어떻게 비치는지 담긴 영상을 올렸다. 놀라운 점은 재밌자고 만들었는데 영상을 보고 사람들이 너무 많이 울었다는 것. 눈물의 의미는 두 가지였는데, 엄마의 품을 떠난 성인들이 어릴 적 시절로 돌아가 젊은 엄마를 마주할 때 그리움과 반가움이 차올라서 울었고, 엄마의 입장에서 보니 아이에게 자신이 세상의 전부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울었다고...




인간이 살아가면서 하는 것은 그저 사랑하며 사는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사랑하기 위해서는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하고 내가 사랑하는 대상이 어떤 존재인지 아는 것. 즉. 인간이 얼마나 복합적이고 모순적인 존재인지 이해하려는 태도가 가장 우선시로 되어야 한다는 걸 대변한다.


우리는 매일 선택을 하고 그 결과를 책임지며 살아간다. 누군가는 사랑은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백한 사실은. 내가 선택한 사람을 책임질 수 있는 태도만이 관계를 지속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것을 지속시키는 것에는 공감에 있다. 


「 "아프냐 ? 나도 아프다 !" 드라마. 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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