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inbae lee Jan 13. 2021

VC에게 투자를 받는 법.pdf

추천할 만한 "책"!

https://www.kvic.or.kr/modal/investmentFileDown?dataNo=62&idx=11

음?

저 링크만 봐서는 어떤 자료인지 전혀 감이 오지 않으시죠? 정부 사이트라서 그렇습니다. 에잇.


이런 책입니다. 저도 업계에 들어와서 어깨 너머 + 부딪혀 가며 익힌 내용들.


이러한 알짜 내용들을 무료로 세상에 나누어 주기로 한 저자 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벤처캐피탈 투자라는 게 어찌 보면 불투명성이 아직도 높은 편이라,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한 적지 않은 노력을 들여 이런 노하우를 출간하셨으니 앞으로 생태계가 더 좋아 지리라고 생각 되네요. '누구머니' 의 등장도 그렇고, 점점 더 founder friendly 를 향해 가는 것 같습니다.


목차, 그리고 몇 가지만 발췌해 보겠습니다.


(바로 우리!) 카카오벤처스의 정신아 대표님 추천사:

이 책은 선배 창업가인 저자의 오랜 경험과 투자자와 스타트업의 인터뷰 등 현장의목소리를 담은 책으로 그 어떤 이론보다 의미있다고 본다. 또, 실제로 스타트업이 궁금한 부분을 물어가며 백서화시킨, 스타트업에 대한 애정이 돋보이는 책이다. 스타트업이 투자자가 좋아 할 모습을 추측하며 맞춰갈 때. 안타까울 때가 많은데, 이책을 통해 투자자를 잘 이해하게 되고, 스타트업의 실력이 투자자 앞에서 소통 되어 투자자에게도 훌륭한 팀을 찾는 데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스타트업을 위해 쓰인 이 책이 더 나아가 투자자와 스타트업의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 믿으며, 본인의 지식, 경험과 정성을 담아 이 책을 쓰신 저자에게 감사드린다.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의 이준표 대표님 추천사:

투자 유치를 준비하는 창업가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 누구나 처음으로 창업한 회사에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은 막막하고 큰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이 책을 읽어보면 투자 유치를 위해서 꼭 알 아야 하는 것들과 어디서 시작하면 좋을지, 또 그 과정을 어떻게 준비 하면 좋을지를 자세히 알 수 있다. 이 책은 창업을 했거나 준비하는 창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길잡이가 될 것이다.

(카카오벤처스 &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공통 포트폴리오) 루닛의 백승욱 의장님 추천사:

스타트업 투자 역시 비즈니스 파트너십의 일부이고 그 목적은 회사 가치의 극대화에 있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창업자들은 투자자에 대해 잘 이해하고 핏이 잘 맞는 곳과 함께 해야한다. 하지만 투자자에 대한 공개된 자료가 많지 않아 창업자들은 실전을 통해 경험을 쌓는 경우가 많았다. 수많은 실제 사례들로 채워진 이 자료는 한국의 창업자들이 겪어야 했던 정보비대칭을 크게 줄여주어 생태계 전체의 효율을 한 단계 더 진일보시켜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마지막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공동창업자이셨던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님의 prologue 까지만 퍼 나릅니다. 나머지 글은 직접 PDF 또는 웹진을 정독하는 걸로 해 보세요.


‘다음(Daum)’에 있을 때 생각했던 것 중 하나가 “향후에 여력이 된다면 후배 창업자들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였습니다. 초기 투자자의 길을 본격적으로 걷기로 결심한 이후, 만 12년이 넘게 다양한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했고, 수천 개의 초기 스타트업을 만나며 조언을 하고 사업에 대해 함께 고민했습니다. 저 역시 그 과정에서 스타트업을 통해 많은 배움을 경험했습니다.
투자자로서 처음 초기 스타트업을 만났을 때, “이 정도는 당연히 알 고 있겠지”라고 생각했던 부분을 의외로 팀들이 잘 모른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랐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저 역시 ‘다음(Daum)’ 초창기 시절에는 잘 알지 못했던 부분이었고, 창업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조금씩 배웠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스타트업 상당수가 투자 유치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창업은 본질적으로 힘든 과정이지만 투자 유치는 투자 절차 등 일부 공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겪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투자 유치에 대해 반복되는 질문과 조언을 모아 정리해 보면서, 투자유치 관련해 시행착오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팀과 비즈니스 모델이 매력적임에도 불구하고 투자 유치과정에 미숙한 스타트업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실제 제가 여러 스타트업에 직접 초기투자한 경험과 포트폴리오사 혹은 지인 스타트업이 후속투자 유치시 조언한 경험, 그리고 다른 투자자들의 자문에 기반해서 집필했습니다. 가급적 실제 국내 투자환경에 맞추어 쓰려 했고, 초기 스타트업을 위해 다양한 사례들을 쉽고 상세하게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2020년 현재 국내 투자 환경에 맞추어 작성되었으며, 관련 법규나 투자환경은 향후에 바뀔 여지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책을 참고로 하되, 투자유치를 계획하는 시점에서 각 투자자와 상황에 맞게 최신정보를 구하고 그에 기반해 스스로 판단해야만 합니다.
이 책을 쓰기 시작하게 된 것은, 2019년 늦가을과 초겨울에 각각 ‘한국벤처투자(KVIC)’와 ‘스타트업얼라이언스’로부터 비슷하게 공익적 목적으로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자와 투자 유치 과정에 대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투자 유치 입문서' 제작을 요청받으면서부터 입니다. 저 또한 매번 반복하는 투자유치 조언을 제대로정리하면 의미가 크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2020년 봄부터 공동으로 제작을 진행 했습니다.
제가 기존에 ‘아웃스탠딩’에서 스타트업 관련하여 연재한 글 중 ‘초기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부분을 기반으로, 저의 다른 블로그 글과 강의 내용을 추가하여 원고를 재구성했습니다. 2020년 8월에 시행된 관련 법규와 최근의 다양한 자료들도 추가로 참고했으며, 자문 주신 투자자분들의 의견도 반영해 최종적으로 편집했습니다.
스타트업이 성장 과정에서 겪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것이 투자자로서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이 성공적인 투자유치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줄 수는 없지만, 투자유치에 힘들어 하는 초기 스타트업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 다.
이 책을 공동으로 제작하면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나무’의 유태양님, 한솔님, ‘매쉬업엔젤스’의 김민주님,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신나리님, ‘한국벤처투자(KVIC)’의 김경민님, 현근아님 그리고 초기 기획을 함께한 김난경, 송명진님께 모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외에도 바쁘신 와중에도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신 여러 스타트업 대표님들과 투자자분들, 또한 아낌없는 자문을 주신 여러 투자자분들과 스타트업 대표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쓰는 동안 가정에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저를 옆에서 응원해준 아내의 도움으로 이 책이 나올 수 있어 감사를 보냅니다.
2020년 12월 매쉬업엔젤스 대표 파트너 이택경.
매거진의 이전글 월간 디자인 09.2020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