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이 아닌 마음을 품을수 있는 마음
안시성 영화는 한마디로 얘기하면 한 호흡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2시간 넘는 시간을 한순간도 집중력을 흐트려지지 않고 몰입하면서 한 호흡으로 봤던 영화이다. 보통 영화를 보면 영화를 이야기 흐름과 이야기 전개의 앞뒤 관계를 분석하면서 영화를 평가하고 생각하면서 보는 편이다.
하지만 안시성 영화는 모든것을 내려놓고 그냥 영화자체에 빠져 들어서 본 영화이다.
이 안시성 영화는 당과 고구려의 안시성 전투인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당은 연개소문이 영류왕과 대신들을 살해하고 왕이 된것을 구실로 고구려를 침공하기 시작한다.
당 나라는 고구려 침공하고 하나하나 고구려 성을 정복해 나간다. 이제 당은 공격 목표는 안시성 이었다. 당은 안시성을 공격하지 않고도 정복할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은 당과의 전쟁에서 같이 도와주지 않아서 고구려 내에서 반역자로 낙인이 찍혔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 고구려에서는 양만춘이 성주인 안시성을 포기하고 평양쪽에서 당의 공격을 준비하려고 한다.
이처럼 양만춘은 고구려내에서 반역자로 여기고 있었으나 양만춘은 성주로서 역할을 한것이고 그 또한 본인의 소신으로 행동을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성안의 사람들은 양만춘을 안시성의 그 자체의 인물로 존경하고 있었다. 하지만 연개소문은 양만춘을 고구려의 반역자로 여기고 있고 양만춘을 죽이기 위해서 태학도 수장(남주혁)을 보내서 양만춘을 죽일려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양만춘은 태학도 수장(남주혁)의 정체를 알고 있으나 양만춘은 오히려 죽이지 않고 더 큰 뜻을 품고 태학도 수장(남주혁)을 안시성의 사람으로 품어 안고자 한다. 그리고 나중에는 태학도 수장(남주혁)도 양만춘의 마음을 알게 되고 양만춘과 뜻을 함께 하게 된다.
이 영화를 보면서 깨닫게 되는 것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이처럼 우리들은 각자의 시각으로 사람들을 판단하지만 그 사람을 다 알수 없기 때문에 선입견과 편견으로 인한 오류를 범할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각자가 생각하는 어떤 기준이나 생각의 기준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도 생각을 해 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큰 인물들은 작은 것 하나에 마음을 사사로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큰 뜻을 가지고 자신의 적 조차도 큰 그릇으로 품어 안을수 있었던 인물 이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이를 통해서 생각해 볼수 있는 것은 우리는 각자 자신도 완벽한 존재가 아니므로 자신의 부족한 모습 그리고 상대방의 부족한 부분도 품어 안을수 있는 넓은 마음과 따뜻한 마음이 있을때 상대방이 마음을 열고 상대방을 안을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을 얻기 위해서는어떤 논리가 아니라 본인이 처음에는 손해를 보더라도 같이 큰 그림을 그리며 나아갈수 있는 마음을 표현할때 같이 하나가 될수 있음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