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안경

by 글쓰는 촬영감독
나는 선글라스를 쓴다.

문득 나의 정체성에 혼란이 오거나,

내 주변의 것들에 휘둘리는 나를 느낄 때,

순간 내가 걷는 이 길에 물음표가 많아질 때,

선글라스를 쓰면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


오롯이 나를 보게 되며,

언제인지 사라져 버린

내가 추구한 것들의 본질을 들여다보게 한다.



그래,


가끔은 이렇게 이기적이어도 괜찮아.
가끔은 이렇게 나만 생각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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