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생각디자이너 올리 Jun 12. 2023

아이들이 행복 가득한 공간

in:JOYFULL art center를 준비하며

in:JOYFULL 인조이풀 아트센터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행복 가득한 아트 센터.

행복은 어디서 올까?

인간은 내가 하는 일에 몰입할 때 행복함을 느끼지 않는가?

모든 인간은 창의성을 이미 가지고 태어났다.

     

우리에겐 강점들이 내면에 가득한데, 스스로 발견하지 못한다. 가치 있는 강점들이 우리 안에 너무 많은데, 자신을 보기보다 남을 보며 의식하며 살아야 하는 구조적 상황에서 나만의 개성을 표현한다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아이들이 살면서 스스로 궁금하고 찾고 알아보는 힘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해서 모두의 정보들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힘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나는 예술이 그런 힘을 준다는 것을 체험했고 보았다. 예술은 힘이 있다. 통합하는 힘이 있다. 그래서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은 아이들에게 진짜 행복을 맛보게 해주는 공간과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 시간이 짧은 시간이라 해도 그 시간들이 쌓이면, 내면에 힘이 생길 것이라고 믿는다. 

지난 3년간 코딩강사로 많은 아이들을 지역별로 만났던 경험이 내면의 힘이 길러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작년동안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에게 코딩을 알려주었는데, 아이들의 변화에 행복했고 뿌듯했던 적이 있다. 아이들의 성장에 놀란 일들이 참 많았다. 예술적 활동들을 통합했을 때, 아이들은 생각의 확장을 자유롭게 펼쳤다. 1학년이든 6학년이든 중학생이든 그들만의 생각들을 표현하는데 거침이 없었다. 표현하는 방법이 그림, 코딩, 언어, 다양한 활동들 등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다양한 재료들을 만나면 아이들의 생각도 더 다양해지는 것을 보았다.


준비 중인 인조이풀 아트 센터

작년부터 꿈을 꾸었다. 아트 센터. 내가 행복하고 아이들도 행복한 공간을 가지고 싶었다. 아이들은 나와 함께 하는 시간을 행복해했다. 왜 그럴까? 온전히 한 인격체로 대하는 시간이기 때문일까? 그저 나와 다른 한 인격체. 가르치는 존재라는 느낌보다 예술인들의 모임이 되어버리기 때문인 것 같다. 아이들이 마음껏 표현하는 시간을, 그 행복을 누리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는 작은 소명을 발견했다. 


1. FLOW’ng | 몰입의 즐거움 

    나만의 생각을 표현하는 동안, 몰입하고 즐거움을 느낀다. 

2. UNIQUE | 독특함의 즐거움

    나만의 색깔 있는 작품을 만드는 동안, 독특하고 남다른 작품으로 즐거움을 느낀다.  

3. Light-UP | 빛나는 즐거움

    내 안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나만의 창의적인 표현으로 빛나게 하는 즐거움을 느낀다. 

4. LEVEL-UP | 성장(생각확장)의 즐거움
    여러 가지 재료들을 만나 선택하고 결과를 마주하며, 생각이 확장되는 성장의 즐거움을 느낀다.


감정이 느껴지면, 다른 일들도 즐겁게 해낼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다. 

인:조이풀 아트센터라는 공간에서, 아이들에게 '생각의 즐거움'이라는 씨앗이 심길 것이고 그 씨앗이 자라서 수만 개의 뉴런들을 춤을 추게 될 것이다.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그 생각을 표현하는 행복을 넘어 이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어가는 사회구성원으로 멋지게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소망하고 축복한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