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다고 느끼면 대체로 맞아

경험을 통한 자아존중감에서 오는 확신과 인생을 향유하는 것

by 파도

당신의 직감을 믿어본 적 있으신가요? 어디까지 믿으시나요?

저는 저의 느낌을 신뢰하게 되기까지가 아주 오래 걸렸습니다. 종종 '아 이건 잘 될 것 같다.' 또는 '아 이거 재밌어. 이걸 하고싶어.' 라고 느꼈을 때가 있지만

그 직감을 따라가진 못했습니다. 경험이 없었으니까 아무래도 당연한가? 싶기도 합니다.

지금은 경험이 스토리텔링이 될 정도로 이야기가 쌓여서 나름의 확고한 기준이 생긴 것 같아요.

인생은 경험을 통해 확신을 갖는 과정이 아닌가 하는 작은 힌트를 얻었습니다.


얼마전에 SNS에서 이런 비슷한 질문을 본 적 있어요.

자서전을 쓴다면 어떤 제목으로 하고싶으세요?

그때 생각해서 썼던 것을 브런치 글에 올리면서 다듬었습니다.

갈팡질팡하는 어린 시절을 지나, 여전히 갈팡질팡하는 나날을 지나고 있지만

나름의 성장을 했기에 나온 제목이에요.


'자서전'이라는 단어를 찾아보니 이렇더라구요.

자서전自敍傳
[명사] 작자 자신의 일생을 소재로 스스로 짓거나, 남에게 구술하여 쓰게 한 전기.

이 브런치 글도 자서전의 어떤 페이지일 수 있겠구나 하고 깨달았어요.

그리고 혹시 과거의 나처럼 길을 헤매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내 경험이 작은 힌트 하나쯤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생겼습니다.


사실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에도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는데요.

두려운 마음 반, 기대에 부푸는 마음 반입니다.

아마 여러분도 선택할 때는 비슷한 마음이실까요?

저는 여러분이 두려움이 있더라도 넘어서서

한 보 내딛을 수 있도록 응원하고 싶어요.


인생을 향유한다는 것은 직접 선택한 길을 직면하고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게 살아있다는 거겠죠?

살아있다는 감각을 느끼는 것. 이게 제가 요즘 제일 소중하게 생각하는 느낌입니다.

이 글이 누군가에게 감각을 떠올리는 작은 파동이 되길 바라며.

오늘의 기록을 여기까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