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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 없다.

by Plato Won


Plato Won 作,지앤비 옥상에 주렁 주렁 열린 대추


지앤비 옥상에

주렁주렁 열린 대추 한 알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지앤비 가족들이

개척하는

사유하고 질문하는 교육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 없다.

저 안에 열정 덩어리 몇만

저 안에 사유와 질문 덩이 몇만

저 안에 가시넝쿨 덩이 또 몇만 개


그래서 가치 있다.

그래서 아무나 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가 해야 한다.

그래서 행복하다.

'GnB & Parallax'의 이름으로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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