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잠재된 인간의 가능성을 확장시키는 요술 방망이

헨 리 푸셀리 '악몽 The Nightnare'

"꿈이 개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창의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미국 정신 분석학자 어네스트 하트만의

<꿈과 악몽>에서 밝힌 내용이다.

예술가와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은

악몽을 더 자주 꾼다고 한다.

정서적으로 민감한 사람일수록

감정에 압도당하며

강렬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악몽을 자주 꾸게 된다는 것이다.

스위스 출신 영국 화가

헨리 푸셀리는'악몽'을 통해

최초로 악몽을 그림에 표현한 업적을 남겼다.

침대에서 깊이 잠든 미녀,

미녀 배 위에 추악한 괴물이 올라타 있고

붉은 커튼 사이로 머리를 내밀고 잠자는

미녀를 훔쳐보는 말이 있다.

이 그림은 화가 푸셀리가

실연의 상처와 배신감으로 극도의

트라우마를 겪던 때 부도덕한 꿈을

꾸었고 그 강렬한 이미지를 그림에

담았던 작품이다.

'억압된 욕망이

무의식의 본질이며

꿈은 의식이 통제하지 못하는 영역"

프로이트의 인식이다.

그러나 꿈은 인간의

가능성을 확장시키고 동기를

유발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꿈꾸는 동안 우리의 능력이

확장되고 뇌가 변화한다.

꿈은 우리가 누구인지 또 어떤

가능성이 있는 존재인지 보여준다."

꿈 꿀 수 있는 세상은 유토피아이고

꿈 꿀 수 없는 그곳이

디스토피아, 곧 지옥이다.

나는 양떼를 벗하여  피리불며

스위스 산자락을 거니는 

사유하고 질문하는

꿈 꾸는 목동이고 싶어라.

Plato 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