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계의 이단아, 돌고래 유괴단의 새로운 화법

by Plato Won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대표


'돌고래유괴단'

회사 이름이다. 그것도 광고회사.


무슨 뜻이냐고?

그런 거 없다. 그냥 술 마시다 재미 삼아

지었단다. 아무 뜻도 없다.


광고시장은 대표적인 꼰대 시장이다.

대기업 광고는 대기업 계열 광고사가 독점하니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몸값 비싼 배우들의 이미지를 돈으로 사서

광고주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15초 짧은 시간에 공중파로 내보낸다.


제일기획 같은 광고회사는 들어가기가

하늘에 별따기만큼 어렵다.


철옹성처럼 굳게 닫힌 광고시장에

돌고래유괴단이 <패럴랙스적 생각열기>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어려운 코로나 시기에 광고가 밀려들어

80%는 정중히 거절하지만

알만한 기업들이 줄을 선다고 한다.


이병헌, 송중기 등 유명 배우들이 먼저

광고에 출연하겠다고 연락해온다고 한다.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대표는

20대 때 그저 영화를 찍고 싶어 7년간을

영화판에서 맴돌다 7억 5천만을 까먹고

여기까지 왔다고 한다.


넷플릭스 같은 회사에서도 OTT를 찍어달라는

요청이 들어오고 이 기업을 통째로 사겠다는

대기업이 등장하고 그 3배를 지불할 테니

자신들과 일하자는 기업도 있다고 한다.


철옹성 광고시장을 단박에 깨부수어

일약 스타덤에 오른

'돌고래유괴단 스타일 광고'의 핵심은

기존 문법을 무너뜨리고 뒤집는 발상의 전환,

예측 불허의 스토리로 유머스러운

전개 방식을 통해 보는 재미를 더한 것이 핵심이다.


모든 광고 문법을 무너뜨렸다.


광고 러닝타임도 10분 대다.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닌 보는 싶은 콘셉트이다.

의외성에 기발한 발상이 탁월하다.

퀄리티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


대표는 30대, 감독은 20~30대가 주를 이루고 경력자를 뽑지 않고 물들지 않은 신삥을

위주로 뽑아서 키운다.


의뢰받은 광고는 감독들이 자체 경쟁 PT를 해서

선정하고, 한 감독이 콘셉트, 시나리오, 촬영, 편집

모든 걸 다 책임지고 완결한다.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맘스터치, VOGO, 쓱 닷컴

광고가 그렇게 완성되었다.


돌고래유괴단이 철옹성 같은 광고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이유는 단 한 가지,

전복의 철학자 니체의 철학 망치를 들고

기존판을 뒤집었기 때문이다.


"광고회사에 입사하기 어려우면 내가 만든다."


"철옹성처럼 닫혀 열리지 않으면

아예 새로운 시장을 만든다."


"기존 문법을 따르기보다 새로운 문법을 만든다."


패럴랙스적으로 사유하고 질문하면

생각이 열리고 세상이 열린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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