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Plato Won Dec 25. 2021
"入於有法, 出於無法, 我用我法'
입어유법, 출어무법, 아용아법
"세상의 모든 글씨를 다 보고,
여기서 나와,
이제는 내 방식으로 그리게 됐다."
추사 김정희가 제주도로 유배 가서
쓴 글씨체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글씨체였다.
역사를 다 소화하고, 자기 식으로
써 내려간 서체,
고정관념을 깬 자유로움으로
딱딱한 글씨를 그림화했으며
천진난만한 순수성, 반전을 이루는 강인함이
묻어나는 서체,
굵고 가늘기의 차이가 심한 필획과
각이 지고 비틀어진 듯하면서도
파격적인 조형미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인
당시 그 어디에도 없는 개성이 뚜렷한 서체,
추사체는 그렇게 완성되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느 것 하나도
저절로 그리 된 것이 없다'
추사체는 오랜 세월 동안
사유와 질문이 찐하게 묻어있는
<패럴랙스 생각열기> 서체다.
Plato 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