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Plato Won Sep 17. 2022
Plato Won 作감정은 감히 말할 수 없는 침묵이고
침묵은 늘 정확하다
그러나 인간은 늘 불완전한 존재이므로
말을 뱉어내면서 그 의미를 퇴색시킨다.
그렇다면 내면의 복잡한 감정은 어떻게 표현할까?
침묵이다.침묵은 가장 정확한 감정의 표현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말(言)이 말(言)이 되려면 말(言)을 하지 말아야 말(言)이 되는 경우가 있다.지금이 그렇다.
그것이 침묵이다.
침묵 속에는 그동안 쌓아왔던 추억과 감정과
복잡한 이면들,그리고 그동안 말하지 않았던
내밀한 속마음들이 다 들어있다.
그러나 그것들은 사치이고,지금 이순간
내가 삶에서 가장 경계하는 것은 단 한가지다.
" 검정이 빨강을 집어삼키는 것 "
그저 눈으로 바라보고만 있어야하는
안타까운 심정을 침묵으로 대신한다.
침묵은 정확하다.
그러나 인간은 늘 불완전한 존재이므로
침묵과 말(言)이 섞이며 그 의미는 퇴색된다.
지금은 침묵의 시간이다.
입닫은 하늘아 내 마음 전하렴
답답한 바람아 내 말 전하렴
지금 이순간 내가 삶에서
가장 경계하는 것은 단 한가지다.
검정이 빨강을 집어삼키는 상황,
長考끝에 악수를 두는 바둑판
주변에 조력자가 없는 상황
人間이 그리는 무늬,人生이란 무엇인가?
할 수 있는 마지막 배려는 침묵이다.
침묵으로 대신한다.
Plato 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