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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과 이미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by Plato Won
Photo by Plato Won

상대방에 대한 인상이나

호감은 어떻게 결정될까?


"목소리가 38%,

외모와 표정이 35%, 태도 20%,

말하는 내용 7%로 영향을 미친다."


미국 저명 심리학자 메라비언에 따르면

한 사람이 상대방으로부터 받는 이미지는

시각이 55%, 청각이 38%, 언어가 7% 순으로

차지한다고 한다. '메라비언 법칙'이다.


시각적 이미지는 자세, 용모, 복장, 제스처 등

외적으로 보이는 요소를 말하며, 청각은 목소리

톤이나 음색처럼 언어의 품질을 말하고,

언어는 말의 내용을 말한다.


상대를 칭찬하는데 건성으로 툭 던지면

상대방은 칭찬으로 듣지 않고 불쾌함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건성으로 건넨 칭찬이 오히려 나쁜 인상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안 하니만 못한 결과를

얻는 것이다.


상대방과 대화할 때는 메시지 자체뿐 아니라

말투, 얼굴 표정, 태도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내가 타인에게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잘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다.


내 본연의 모습을 상대방으로 하여금 호의적으로 받아들이게 하기 위함이다.


진정한 이미지 관리란

가식적으로 잘 보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실제 본모습을 호의적으로 보이는 것이다.


가식적으로 만들어내는 이미지는

오래도록 지속하기도 어렵고 오히려 상대에게 불신만 안길 뿐이다.


시간이 결국 모든 것을 말해준다.


좋은 이미지를 심으려면

실제 나의 태도와 행동과 표정이 맑고, 밝고, 긍정적이어야 하며,

상대에 대한 배려심과 진정성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가식은 본질을 덮을 수 없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진실해야

전달되는 메시지나 이미지도 진정성 있게 전달된다.


좋은 이미지는 좋은 인성과

좋은 습성에서 우러나온다.



가을철 배롱나뭇잎이 붉은

이유는 배롱나무의 본성과 습성 때문이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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