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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와 장자 철학을 다시 들어가며

1-1, 노자와 장자, 지식쌓기

by Plato Won
Photo by Plato Won

노자와 장자의 사상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이들이 활동했던 시대를 중국 고대사의 흐름 속에서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의 고대는 하나라, 상나라, 주나라가 차례로 황허 유역을 지배하면서 시작됩니다.

그중에서도 주나라는 가장 오래 유지된 왕조이자 이상적인 시대로 손꼽힙니다.


하지만 주 왕실의 통제력이 점차 약화되면서 분열이 싹텄고, 결국 대혼란의 시기인 춘추 전국 시대가 도래하게 됩니다.


기원전 770년부터 기원전 403년까지를 ‘춘추 시대’, 기원전 221년까지를 ‘전국 시대’라 부르는데,

철기의 본격적인 사용에 따른 경제적ㆍ사회적 격변이 혼란을 더욱 부추겼습니다.


중국 역사상 최대의 격변기를 살았던 노자와 장자.

이들을 비롯한 수많은 사상가들은 세상에 의문을 품고, 인간의 고통과 불행에 대한 답을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역사는 사상을 낳고,

사상은 다시 역사를 만듭니다.


노자와 장자의 사상은

조선의 백자달항리와 같아,


담백하고 순백하나

그 우러나는 맛이 깊고 그윽하여

제대로 사유하고 질문하면

인생에 이만한 스승을 만나기도

어렵다.


그 심연의 바닷속으로

천천히 들어가 보자.



Plato Won


인문고전은 평생을 곁에 두고

사유하고 질문하는 책이라 했다.

이전에도 노자와 장자 철학을 정리해서

연재했지만 다시 새롭게 정리해서 연재한다.


오늘부터 노자와 장자 시리즈를

24 단락으로 나누어서 순차적으로 화누적으로

3 회독에, 특별부록 1 회독,

총 4 회독 96편으로 순차 연재한다.


1 회독은 지식쌓기로 24회,

2 회독은 지식넓히기로 24회,

3 회독은 지식심화하기로 24 회독,

특별 부록으로

3 회독 한 내용을 추상화로 연결해서

24장의 추상화를 해석한 추상화 이해하기

24 회독을 추가 연재한다.


전체 과정이 <생각열기학습법>이다.


백자달항아리 같은 노자와 장자의 사상에

흠뻑 취해 얻은 기쁨과 깨달음의 파편

몇 조각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를 통해 제 글의 애독자분들께서

동양고전의 진수, 노자와 장자 철학을

만끽하실 수 있다면 저에게는 더없는

기쁨일 것이다.

49년 인생을 흙과 불에 받친 제 103호 대한민국 전통 도자기 명장 서광윤 선생
도자기 명장 서광윤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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