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세에 꽃 피운 철학, 제자백가

1-2, 노자와 장자, 지식 쌓기

by Plato Won
Photo by Plato Won

춘추 전국 시대는 혼란으로 점철된 암흑기였지만, 제자백가라는 철학이 꽃을 피운 ‘문화의 중흥기’이기도 했습니다.


제자백가는 혼란을 수습하고 세상을 안정시킬 방법을 모색하던 여러 학파와 사상을 통틀어 일컫는 말로, 유가와 도가, 묵가, 법가가 대표적입니다.


유가를 창시한 공자는 인과 예에 바탕을 둔 덕치 실현을 해법으로 제시했고, 도가를 창시한 노자는 제도와 규범 자체를 없애야 피폐해진 인간성을 회복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묵가를 창시한 묵자는 모두를 평등하게 사랑하라는 겸애를 주장했고, 법가 사상을 집대성한 한비자는 엄격한 법과 형벌에 토대를 둔 강력한 중앙 집권을 강조합니다.


여러 사상이 불꽃 튀는 대결을 벌였던 춘추 전국 시대에는 어느 시대보다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고,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저술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서로 대립하면서 영향을 주고받았던 제자백가의 다채로운 주장은 후대 학문과 사상의 기본 골격을 만들었다는 의의를 지닙니다.


인간의 욕망은 호기심과 지루함

사이를 시계추처럼 왔다 갔다 하니,


세상 모든 일이란 게

혼란 속에서 새로움이 싹트고,

새로움이 굳어지면 또 다른

방황 속으로 들어간다.


복잡다난한 세상,

누군가는 망원경을 들고 세상 저

너머를 당겨서 눈앞에서 바라보고,


또 누군가는 망원경을 거꾸로 들고 눈앞에 일어나는 일도 저 멀리

내쫓아 바라다본다.


Plato Won


Photo by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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