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를 잃으면 더 큰 하나를 얻는다.

by Plato Won


Photo by Plato Won

인간은 네 발로 걷는 동물에서

두 발로 걷는 인간으로 진화했지만

그 과정에서 허리 디스크를 얻었다.


대신 자유로워진 손으로

문명세계를 이루었다.


우연히 이루어진 것은 아니고

생존을 위한 강력한 의지에서 그 드라마틱한 변신이 가능했다.


하나를 잃으면

더 큰 하나를 얻을 수 있다.


긍정적 사고와 실천적 의지가

있으면 그렇다.


GnB패럴랙스 인문아트

'사유의 길을 거닐다'에서 뽑아낸

문구는 그런 의미로 읽으면

더 와닿는다.


인간은 자유의지 대로 살아가야 할

권리와 의무를 동시에 지닌다.


집 뒷산에 자주 오르는 계단이 있다.


처음에는 힘들게 오르다가

지금은 설렁설렁 뛰어오른다.

한 번 갈 때마다 아홉 번씩

오르내리기를 반복한다.


밑에서 보면 힘든 오르막이지만

위에서 보면 가벼운 내리막이다.


오를 때는 땀을 빼니 운동해서 좋고,

내려올 때는 산들바람에 시원해서 좋다.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으니

항상 좋다.


하나를 잃었다는 과거는

더 큰 하나를 얻는다는 미래다.


부족함이 있다는 것은

더 좋은 것으로 채울 수 있다는 여백이다.


세상 모든 일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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