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서 독서력과 가속도 법칙

by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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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빨리 읽는 사람은 의미 덩어리로

글을 읽고 더 빠르면 문장 단위로 읽는다.


빠른 읽기는 어떤 스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다독을 통해 해당 분야의 지식이 많이 쌓이고 배경지식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의미단위로

덩어리 읽기가 되는 것이다.


덩어리 읽기의 힘은

지식 쌓기의 힘, 배경지식의 힘서 나온다.


예문을 하나 훑어보자


<케릿브지 대학의 연결구과>


"케릿브지 대학의 연구과에 따르면,

한 단어 안에서 글자가 어떤 순서로 배되열어 있지는는 중하요지 않고,


첫 번째와 마지막 글자가 올바른

위치에 있는 것이 중하다요고 한다.

나머지 글들자은 완전히 엉진망창의 순서로 되어 있라을지도 당신은

아무 문제 없이 이것을 읽을 수 있다.


왜냐하면 인간의 두뇌는 모든 글자를 하하나나 읽는 것이 아니라 단어 하나를 전체로 인하식기 때문다."


위 예문이 오타가 많다는 것을

단박에 알아차렸다면 속발음으로

글자 하나하나를 읽었을 확률이 높다.


반면 위 예문이 "캠브리지 대학의 연구결과로, 인간의 두뇌는 글자를

하나하나 읽는 것이 아니라 단어의

앞 글자와 마지막 글자로 의미를 파악한다는 내용이구나"로 해석했다면 의미 덩어리로 읽을 확률이 높다.


'케릿브지'라는 대학은 없지만

첫 글자 '캠'과 마지막 글자 '지'가

동시에 한눈에 포착되어 중간글자를 생략하고도 기존 뇌 속에 기억된 캠브리지 대학을 떠올리는 것이

의미단위 덩어리 읽기다.


당연히 읽기 속도가 라진다.

더 빠르면 문장 전체를 중요 단어만을

연결해서 한눈에 읽게 된다.


예문의 첫 문장을 예로 들면


"켐릿브지 대학의 연구과에 따르면,

한 단어 안에서 글자가 어떤 순서로

배되열어 있지는는 중하요지 않고~~~."


라는 문장을 읽으면서

한 글자 한 글자 속발음 하지 않는다.


대신 한눈에 문장의 중요 단어인

'캠, 브, 대학, 연구, 글자, 순서, 배, 열,

중요, 않고'를 단박에 한눈으로 찍어서

훑어 읽어내려가는 것이다. 통독이다.


통독으로 전체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나면 그중 중요한 부분을 발췌독해서 정독, 반복정독, 필사, 반복필사를 통해 글을 깊이 있게 읽어내려가는 것이다.


처음부터 꼼꼼하게 정독하는 것보다

독서 효율이 훨씬 높다.


독서력을 키우고 싶다면 통독하고 정독하고 손으로 뽑아 쓰고, 심화 정독하고 심화 필사하고, 사유하고 질문하기를 반복하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손으로 뽑아 쓰는 '초서 독서법' 체득하면 된다.


독서는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뽑아 읽는 것이다.


읽기를 반복하는 독서보다

읽는 내용을 손으로 뽑아내서

정리하는 독서가 장기기억과

이해도에 훨씬 유리하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풀을 뽑듯 하는

뽑을 초(抄), 초서 독서법은 단순히

읽은 문장을 필사하는 독서가 아니라,


읽은 내용을 머리속에 떠올려서

손으로 정리하고 자기 생각을 덧붙이는 독서다.


초서 독서은 독서력을

가속화 시키는 가속도 법칙이

작동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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