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없는 문학작품이 없듯 스토리 없는 인생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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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Plato Won

삶의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가?

한계를 극복하고

위대함을 추구하는 정신이 깃들 때다.

내가 생동한다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

역경에 굴하지 않고

원하는 바를 추구하고 도달하려는

굳은 의지가 발현될 때다.

그 길은 항상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스토리 없는 문학작품이 없듯

스토리 없는 인생도 없다.

더 크고 작은 스토리가 엮여서

인생이 되고 작품이 되고 역사가 된다.

역사를 보라.

항상 시련과 역경 속에서

진정한 군주가 나왔고

위대한 인물이 탄생했다.

아포리아, 대혼란의 시대는

위대한 인물이 무대에 등장하기 위한 전주곡이다.

천 년 제국 로마의 시조 로물루스는

유아기에 늑대 젖을 먹고 자라야 했다.

인류 역사상 가장 광활한 영토를

차지한 군주이자

몽골 초원의 지배자에서

유리시아 대륙의 절대자로 군림했던 칭기즈칸

어린 시절 그는 부족장이었던

아버지가 독살당하면서 유년기를

힘겹게 보내야 했다.

진정 의미 있는 삶

가치 있는 인생을 원한다면

시련을 조롱하고 운명에 맞설

용기가 필요하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위대함을

추구하는 고귀한 정신력도 지녀야 한다.

쉼 없이, 의심 없이 끝까지 진군하는

지치지 않는 끈기도 요구된다.

그 길은 결코 쉽지 않다.

단순히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가치 있는 것이다.

그 길로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

비로소 가슴이 끌어 오르고

살아 움직인다고 느끼게 된다.

그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는 사람,

힘들수록 더 행복감에 젖어드는 사람이다.

낙엽이 떨어진 나뭇가지는

사라지는 게 아니라

화려한 부활을 위해서

월동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새벽 여명이 깊은 잠에 빠진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것은

불안하기 때문이 아니라

희망의 의지가 불타오르기 때문이다.

Plato 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