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금융위기 터지나

프라보워 대통령의 인도네시아가 불안하다. 

3월 18일 인도네시아 증시는 장중 7%나 급락하며 외국 자본들이 순식간에 빠져나갔다.

올 한해에만 15조원이 필요한 무상급식 예산을 치밀하게 준비도 안 한상태에서 막무간으로 집행하다보니국가 재정 우려와 국영 기업에 군인들이 요직을 차지하는 것에 대한 불안이 반영되었다. 

게다가 재정 불안에 세계 3대 신용평가사들이 인도네시아 신용등급을 강등 시킬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았다. 이미 작년부터 무상급식을 강행하면 재정이 불안정해진다고 신용평가사들이 경고했었다.

2016년부터 10년간 엄격한 재정 정책을 펼쳐온 재무장관 교체설까지 터지자 외국인 투자자들은 인도네시아에 대한 불안함이 극대화되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인도네시아 최대 명절인 르바란 연휴를 앞두고 성과급을 주기 어려운 기업들이 노동자들을 대거 해고하고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인도네시아 증시는 대폭락을 겼었다.

다음날 3월 19일 1.42% 반등을 하기는 했지만 일시적인 것은 아닌지.. 

인도네시아 종합주가지수는 6개월만에 -21.7%로 폭락하고 있다.

지난 번 포스팅에도 말했지만 인구 2억 8천만의 인도네시아 시장이 탄탄하게 성장해야 우리나라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된다. 14억 중국이 디플레이션으로 세계 경제가 대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인도-인도네시아-베트남 같은 나라들이 경제성장하면서 중국 시장을 대체해주어야 한다.

그런데 인도네시아  주저 앉으면 세계 경제가 정말 큰일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