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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질 스펙 극복하기

저질 스펙, 오히려 차별적인 스토리의 출발점이 된다!

스펙의 사전적인 의미는 직장을 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학력, 학점, 토익 점수 따위를 합한 것을 이르는 말이다. 이 스펙이라는 것이 취업 당락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과거와 달리 기업에서는 스펙의 중요성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 실제로 스펙 중심의 인재 선발이 실제 현업에서 일을 잘할 수 있는 인재 즉, 실무형 인재를 선발하지 못한다는 반성을 하고 있기 때문에 스펙보다는 잠재 역량, 업무 자질을 검증하고자 한다. 이런 현상을 반증하듯이 서류전형의 합격자 수를 조금 늘리고, 여러 유형의 면접을 통하여 실무형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1.     스펙을 올리기 위한 맹목적인 올인을 스스로 경계하자!


먼저 스펙이라는 것은 후행적인 통계치이다. 실제 기업 내부에서도 스펙을 별도 관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한다. 또한 과거에는 학점과 외국어 지원 하한선을 넘게 되면 세부적인 등급을 구분하여 평가를 진행하였지만, 현재에는 이런 평가 등급이 없거나 작은 가중치를 두어 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스펙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스스로 깨뜨리는 것이 필요하다. 실제 구직자들은 스펙을 올리기 위해서 과도한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많은데, 오히려 이런 스펙을 올리기 위한 맹목적인 올인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



2.     본인만의 스토리를 만들기 위한 경험에 집중하자!


기업 인사 담당자나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다양한 경험 속에서 잠재 역량을 파악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실제 자기소개서의 작성 항목이 경험 중심으로 바뀌었고, 면접에서도 지원자의 경험에 대한 질문들을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만의 스토리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무턱대고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 직무와 연관된 경험에 집중해야 한다. 하지만 여기서도 지원자들은 직무 연관 경험은 뽑지 않는다고 하는데, 토익이나 스펙을 올리기 위한 투자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무급이라도 도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3.     독특한 경험과 논리적인 연결을 통한 스토리를 재해석하자!


저질 스펙에서 열등감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스펙을 뛰어 넘을 자신만의 경험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작업이다. 이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전지를 활용하면 되는데, 전지에 주요 키워드를 먼저 적어 다양한 경험을 도출하는 마인드맵 방식으로 활용하면 된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큰 경험이 아니더라도 관계 없다는 마음가짐이며, 단기간에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2주 ~ 1달 정도 장기간으로 준비하여야 한다. 또한 인사 담당자와 면접관이 가장 선호하는 경험이 다른 지원자들이 가지지 못한 독특한 경험, 지원 직무와 연관된 현장 경험이라는 것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이 경험과 스토리에서는 결과나 상황을 단순히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노력과 역할에 보다 많은 분량을 집중하여야 하며, 이 노력과 역할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기술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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