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알아두면 좋을 AI 디자인Tip
최근 IT 업계에서 AI를 UX/UI 디자인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늘은 요즘 IT에 AI로 하루 만에 '10대 전용 인스타그램' 리디자인하기 글이 올라왔는데, 디자인 기획부터 검증까지 여러 AI 툴을 직접 테스트해보며 그 과정에서 느낀 점들을 솔직하게 남겨둔다.
AI의 성능이 검증되지 않았는데,
미드저니, Uizard, Galileo AI 등 UXUI 디자인 계에서 유명한 생성형 AI들은 이미 많이 알려져있다. 하지만 대부분 유료라는 것. AI가 디자이너의 능률을 높여줄 것이라 생각하고, 더블다이아몬드 모형에서 Discover, Define에서는 챗GPT를, Develop, Deliver에서는 미드저니, Uizard 외의 피그마 AI 플러그인들을 사용하면 디자인 과정이 간단하고 손쉽게 개선될 것 이라 기대하기 쉽다. 하지만 대부분 생성형 AI 소프트웨어는 유료인데,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미드저니와 챗GPT는 서로 기반하는 AI 모델이 달라서, 성능과 특징이 다르다. 챗GPT는 오픈AI에서 개발한 DALL-E 모델에 기반하고 미드저니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이미지 생성 모델에 기반한다. 미드저니가 예술적 표현력이 좀더 섬세하고 뛰어나다고 알려져있다. 그런데 UXUI 디자이너로써 디자인 초기 과정에 예술적 표현이 뛰어난 이미지가 굳이 더 필요할까? 미드저니의 활용도는 무궁하지만, UX 디자인 초기 단계에서 미드저니의 특장점은 활용되기에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현재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이미지는 퍼소나 생성이나 디자인컨셉 아이데이션 등에 활용되지만 디자인 완성 작업파일까지 이어지진 않는다. 즉, Discover, Define 하는 과정에서 AI가 만들어낸 이미지는 고퀄리티로 일관된 디자인컨셉 도출까지는 필요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료로 Text to image 해주는 AI가 미드저니 외에도 많은 선택지를 선택할 수도 있다. 가장 보편적으로, OpenAI의 대표주자 챗GPT에서도 무료로 이미지를 만들수 있다.
Uizard는 UXUI 디자이너가 디자인 초기부터 완성까지 AI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UI 디자인에 맞춰진 생성형 AI이다. 와이어프레이밍, UI 등을 다양하게 빠르게 생성한다. 그렇지만 사실 여전히 현업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다. 아직은 확장성이 낮고 디자인 퀄리티가 완성형이 아니라서 결국엔 디자이너의 손을 타야하기 때문이다. 디자인을 처음부터 끝까지 리드해주는 것에는 한계가 있지만, Uizard를 어떻게 활용하냐는 디자이너의 역량이 될 수 있다. 디자이너로써 Uizard가 만든 화면이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을 찾는건 굉장히 어려운 일일 것이다. 그러나 Uizard는 부분 무료 사용이 가능하니 이부분을 활용하는 것도 AI 디자인 전략이 될수도 있다.
AI툴은 여전히 실험적
이번에 진행된 <10대용 인스타그램 리디자인 프로젝트>에서는 모두 무료 AI 툴만으로 디자인과 검증을 모두 수행했다. AI를 활용해 하루 만에 디자인부터 검증까지 끝낸 과정은 그 자체로 실험적이었고,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텍스트에서 이미지로, 아이디어에서 프로토타입까지 빠르게 변환하며 기존의 디자인 과정을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데, 이 글은 AI 툴들이 실무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개발자, 창업가 등이 활용하기 좋은 쉽고 빠른 방법을 제시한다.
AI가 디자인의 모든 것을 책임질 수는 없지만,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있고 이를 활용하는 역량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키워나갈 것이다. AI 툴들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는 모든 분들이라면, 아래 글을 꼭 확인해보시길 바란다. 인스타그램 리디자인 전 과정에서 어떤 AI 도구가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그리고 실제로 어떤 결과물이 나왔는지 UT와 A/B테스트까지 하루안에 어떻게 끝내는지 방법이 모두 기술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