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올투 Jul 22. 2024

최소한 주식의 기본적 속성은 알고 시작하자.


  국어도 한글부터 배우고 수학도 숫자부터 배우듯이 주식 투자도 최소한의 기본적인 것은 알고 시작합시다.



대부분의 주식 초보자들은 워런 버핏을 통해 입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세계적인 부자이기도 하며 주식으로 그의 부를 쌓은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워런 버핏의 싸게 사서 비싸게 팔라는 일명 BLSH(BUY LOW SELL HIGH)를 잘못 이해하여 그저 떨어지는 대형주를 싸다고 매수하는 투자자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해서 수익이 괜찮던가요? 최소한 시장 지수보다 더 나은 수익을 가져다주던가요?


  이는 워런 버핏의 철학을 오해한 데서 비롯됩니다. 워런 버핏은 기업의 가치가 안정적이고 계속 성장하는 기업이 일시적인 시장의 흐름 때문에 주가가 하락했을 때 싸다고 느낀 것이지, 매출이나 성장성이 뒤받쳐주지 않은 상태에서 떨어지는 대형주를 싸게 매수하라는 뜻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워런 버핏의 유명한 원칙이 있습니다.



제1원칙 '돈을 잃지 마라'



제2원칙 '1원칙을 지켜라'



그러나 이를 오해하여 보유한 주식이 손해가 나면 그저 무작정 보유하며 익절구간이 올 때까지 존버하는 투자자가 많습니다. 또한 투자에 대한 실패를 자신보다 남에게 돌리기 좋아하는 개인들은 워런 버핏을 워런 존버핏이라 부르며 놀리기도 합니다.



버핏의 1원칙인 '돈을 잃지 마라'는 그만큼 신중하게 투자를 하란 의미입니다. 버핏도 자신의 판단이 틀렸을 때 손절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많은 초보 투자자는 이를 오해하여 그저 하염없이 주가가 오를 때까지 기다리거나 그저 물을 타며 본전이 오길 기다립니다.



중요한 것은 기업의 가치입니다.



기업의 가치에 대해 잘 알아보고 신중히 투자하라는 버핏의 조언을 잘 새겨들으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기업의 가치는  어떻게 측정할까요?



저PER, 저PBR, 고ROE, 고배당률이면 기업의 가치가 저평가이니 매수할 만할까요?



요즘은 증권사 시스템이 잘 발달되어 있어 충분히 백테스팅이 가능합니다. 과연 시장지수보다 높은 결과가 나올지, 낮은 결과가 나올지 직접 스스로 해보시길 바랍니다.




덧붙여서 말씀드리면, 우리는 마치 마트에서 할인할 때 물건을 담듯이 싼 주식을 담으려 합니다. 그러나 싼 주식은 그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기 때문에 싼 것입니다. 주식이든, 아파트든,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야 비싸지기 때문입니다. 



즉, 주식 시장이 돌아가는 원리는 다른 사람에게 인기가 있을 만한 수요가 많은 주식을 사서 더 비싸게 파는 것입니다. 만약 수요가 없다면 극단적으로 말해서 기업을 경영하는 게 아닌 이상 아무리 대형 우량주라도 배당을 주는 주식이 아니라면 그저 종이 쪼가리에 불가합니다.



이러한 주식의 기본적인 속성을 파악하여 투자에 나서길 바랍니다. 이를 알고 투자하는 것과 모르는 것은 큰 차이가 납니다.



이상 올바른 투자를 지향하는 올투였습니다. 


여러분의 올바른 투자를 기원합니다.


올투!!


올투 (@LihgtInvestment) / X






작가의 이전글 왜 자본주의의 꽃인 주식투자를 도박이라 할까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