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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OJOO Sep 21. 2022

NFT 비즈니스를 위한 고려 사항

전통기업의 NFT 진출

스타벅스가 폴리곤 기반의 NFT 발행으로 로얄티 프로그램을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름하여 오딧세이.


그간 선불 충전카드의 사용량에 따라 '리워드 별'을 부여했었는데, 여기에 NFT를 추가하는 것이다. 스타벅스에서 '여정 스탬프 NFT'를 스타벅스 사용에 따라 제공하고, 이 NFT를 스타벅스 앱 내에서 사용자간 2차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당연히 이 NFT는 신세계의 푸빌라처럼 NFT별 차별화된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타벅스가 그간 잘해온 멋진 굿즈가 이 NFT에도 반영되어 디지털 소장을 하고 싶게끔 만들 것이다. 스타벅스 입장에서는 2차 거래 과정에서 수수료(NFT 원작에 대한)도 챙기고, 스타벅스 매장에 수 많은 굿즈를 전시하는 것처럼 무한대의 NFT 마켓플레이스에 다양한 작가들의 NFT 작품도 등록해서 얻는 광고 수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카드, 제일기획 등도 NFT에 저마다 뛰어들고 있는데, 전통기업이 NFT 사업에 뛰어들 때는 가장 먼저 무슨 목적으로 NFT를 뛰어들 것인지 목적에 대한 정의부터 해야 한다. 이후 어떤 방식으로 NFT에 진출할 것인지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이후, 누구와 제휴를 할 것인지 혹은 자체적으로 직접 개발할 것인지 등에 대한 판단을 해야 한다.

속속 전통기업들이 발행하는 NFT


그런데, 결국 Why에 대한 답을 찾으려면 NFT가 무엇이고 실제 NFT를 기반으로 사업을 하는 기업들에 대한 사례 연구와 학습이 필요하다. 이후에 NFT를 직접 민팅할 것인지, Wallet은 어떤 것을 이용할 것인지, 그런 NFT를 어디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것인지 등에 대한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이후에 아웃소싱이냐 내재화냐를 결정한다.


대개 전통기업에서 NFT를 활용하려는 목적은 3가지로 구분된다.

첫째, 고객 특히 MZ세대의 고객에 대한 마케팅이다. 신세계 백화점의 푸빌라나 현대카드의 NFT 굿즈나 NFT 티켓이 그런 일환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부분 수익화의 기회도 생길 수 있다.


둘째, NFT를 활용한 신규 사업 혁신의 기회 확보이다. 기업이 가진 지적재산권이나 콘텐츠 등을 NFT화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다. 그런 NFT를 게임이나 메타버스 등의 인터넷 서비스들과 연계하거나 기존 상품과 융합시킴으로써 BM혁신의 기회가 만들어진다. 나이키, 스타벅스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셋째, NFT를 통해 수집된 거래 이력이나 소유자 정보 등의 데이터를 통해서 고객 관리나 분석이 가능하다. 

NFT의 최대 장점은 거래 내역에 대한 모든 것이 기록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기록된 내역을 활용해 시장 분석이나 고객 마케팅 등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그런 목적을 명확히 한 후에 그에 맞는 NFT의 활용 방안 그리고 개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참고 : NFT 관련 저자의 Udemy 강연]

https://www.udemy.com/course/nft-jihyunkim/learn/lecture/33485424#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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