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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학용 Sep 21. 2019

애플 IOS13의 NFC 개방

지불관련 기능은 여전히 제한..


애플의 IOS 기능 업데이트에 별 관심이 없는데요, 이번에는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9월 20일부터 공식적으로 서비스되는 IOS 13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NFC의 개방인 것 같습니다. 이미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교통카드나 출입용 태그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는 것을 이제서야 푸는 거죠. 


그동안 애플이 NFC를 read 모드로만 허용한 것은 애플이 NFC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생태계를 지배하려는 강력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서비스 생태계가 그 수단을 소유한 기업이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겠죠. 오히려 그것을 공개할 때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애플은 그 한계를 인식한 것 같고, 최근 들어 시들어가는 아이폰에 대한 인기를 만회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 같습니다. 


(update) 그런데, 오늘 기사에 따르면 개발자 홈페이지에서 NFC의 지불결제 기능은 당분간 개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즉, 다른 목적으로 읽기 쓰기 정도만 가능한거죠.


따라서, 당분간은 사물인터넷 관점에서 NFC가 유용하게 이용될 것 같습니다. 사용자 확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물인터넷 디바이스의 설정 및 관련 앱의 설치, 사물인터넷 기반 서비스의 개시 및 비용 결제 등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NFC의 NDED 같은 기능이 기반이 되야겠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NFC를 기반으로 사물인터넷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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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에 빗장 풀기 시작한 애플…이제 `아이폰 교통카드` 된다 [매일경제]


국내에서 애플 아이폰을 교통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동안 애플은 교통카드 결제에 사용되는 근거리무선통신(NFC) 접근 권한을 외부에 개방하지 않아 국내 아이폰 이용자들은 아이폰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애플이 20일 새 기능을 업데이트한 아이폰 운영체제 iOS13 버전에서 NFC 접근 권한을 외부에 개방하기로 변경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아이폰용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날 애플은 아이폰 운영체제 iOS13을 공식 배포했다. 국내에서는 이날 새벽 2시부터 아이폰SE와 아이폰6S 이후 기종부터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iOS13은 화면을 어두운색으로 표현해 배터리를 절약하는 다크모드, 베스트샷을 골라 라이브러리를 생성하는 사진 애플리케이션(앱), 메시지를 읽어주는 시리(음성인식 기능) 등 향상된 기능을 지원한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NFC 개방이다. 아이폰에는 NFC 칩이 탑재돼 있지만 애플이 외부에서 NFC를 읽고 쓰는 권한을 차단해 NFC 기능을 사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iOS13부터 외부 개발사들도 NFC 신호를 읽고 쓸 수 있도록 권한을 개방했다. 앱 개발사들이 아이폰 NFC를 활용한 교통카드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모바일 결제 개발사들은 아이폰용 교통카드를 개발하고 있다. 모바일 솔루션 기업 티모넷은 "애플이 NFC 정책을 바꿈에 따라 아이폰 교통카드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연내 충전·결제를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아이폰 핀테크 서비스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2016년 국내 핀테크 업체들은 아이폰 NFC 기능을 개방하지 않는 것은 소비자 권익을 침해한다며 애플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기도 했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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