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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학용 Jul 24. 2020

이베이가 아마존에 발리는(?) 이유

발리다: 완벽하게 지다 라는 의미의 표현이에요 ㅋㅋ 

며칠 전에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사업을 시작한 아마존과 이베이의 시가총액은 무려 40배나 차이가 난다. 그 이유는 뭘까? 

솔직히 좀 궁금하더군요. 그래서 나름 자료를 찾아보니까 답이 나오더군요. 이베이라고 하면 아마존 같은 전자상거래 기업이라서 굉장히 유연하고 혁신적인 기업일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더군요.


1998년부터 2008년까지 CEO를 역임한 메그 휘트먼(Meg Whitman)이라는 분이 당시에는 이베이를 급성장 시켰는데요, 전형적인 전통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한 것이었습니다. 


즉,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함으로써 매출을 늘리고 해외에 유사 기업들을 인수하면서 기업 규모를 키웠던 거죠. 전형적인 전통적인 경영 기법을 구사했던 것입니다. 


물론, 이런 식으로 성장하는 기업들이 많으니 이 자체를 문제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모습이 아직까지도,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전문경영인이 CEO를 하지만, 이사진들의 입김에 혁신다운 혁신은 못하고 실적 관리만 하는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트렌드적으로 그리고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전자상거래 분야가 그나마 활황이라서 버티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 추세가 얼마나 더 지속될지는 모르겠네요. 강력한 아마존이 버티고 있고, 월마트가 인수한 제트닷컴도 매출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베이를 조사하면서 재밌는 사실들을 몇 개 발견했는데요, 이건 지금 정리하고 있는 "테슬라, 제2의 아마존"이라는 책에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나저나 요즘 집필 속도가 나지 않아서 걱정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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