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틱톡을 인수?
멀티플랫폼 전략 측면에서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보이는군요!!
마이크로소프트가 바이트댄스의 틱톡 사업을 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군요. 기사에서는 MS의 게임 사업과의 시너지를 이야기하는데요, 저는 광고 사업의 강화가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MS는 이미 작년부터 Bing Ads를 Microsoft Advertising으로 리브랜딩한 상태고, Bing을 단순 웹검색을 넘어서 구글이나 아마존처럼 미디어, 리테일 기반의 광고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려고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링크드인보다 더 개인 친화적인 미디어 서비스 플랫폼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또 다른 측면은 멀티플랫폼의 강화죠. 이미 오피스365나 OneDrive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그리고 Xbox를 중심으로 한 개인 서비스들을 통합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또 다른 한 꼭지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즉, 구글의 유튜브나 아마존의 트위치 같은 OTT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Xbox와 함께 밀었던 믹스도 나가리 됐으니 새로운 솔루션을 찾으려는 거죠.
바이트댄스 입장에서도 틱톡의 매각은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틱톡이 이미 클만큼 큰 상황에서 미국이나 인도 및 반중 성향의 국가의 압박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 단일 플랫폼으로는 더 이상의 성장을 기대할 수도 없는 상황이구요.. 이런 상황에서 틱톡의 분리 매각 요구는 좋은 퇴로를 만들어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바이트댄스의 능력이나 추진력을 감안하면 틱톡 매각 후 제2의 틱톡을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 같구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92&aid=00021953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