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간으로 오늘(11/15) 새벽에 CES 2025 혁신상 수상 기업들이 발표되었습니다. 개별 기업들에게는 이미 지난 주에 통보가 된 것 같은데요, CTA 홈페이지에는 오늘 공개가 되었네요. 예전에도 그랬듯이 혁신상 수상 기업들이 전부 공개된 것은 아닌데요, 약 350개 기업 정도가 혁신상을 수상한 것 같습니다.
(관련 링크: Honorees of CES 2025 Innovation Awards)
350개를 다 보려면 시간도 걸리고 그래서, 먼저 스마트홈 분야의 기업들부터 살펴봤는데요, 개별 아이템에 대해서는 추후 상세 소개를 드리겠지만, 우리나라의 안실(Anssil) 같은 기업이나 일본의 무이랩(mul Lab)은 벌써 3번째 혁신상을 수상하는 것 같습니다.
이 외에 로봇 청소기 및 홈서비스 로봇도 보이구요, 도어락이 2종, 전기차(EV) 충전기도 2종이나 보입니다. 무이랩의 무이보드와 Nuki의 스마트 도어락은 Matter 표준을 지원하는 제품이네요. 특히 mul Lab은 Calm Tech를 지원하는 mui OS로 수상을 했는데요, 작년부터 제가 강조했던 앰비언트(ambient) 특성을 제공하는 제품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저에게 가장 인상적인 제품은 Zeiss Microoptics의 홀로그래픽 투명 카메라였는데요, 2023년에 처음 소개 된 이 제품은 유리처럼 투명한 부품을 카메라로 변신시키는 기술입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투명한 유리 조각이 카메라 역활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Hydrific이라는 회사의 Droplet이라는 제품도 인상적인데요, 기존의 수도관 외부에 부착하여 누수나 (파손에 의한) 과다한 물 사용을 매우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초음파 장치라고 하는 것을 보니, 머신러닝 기법을 이용해 수도관에 지나가는 물의 미세한 흐름을 인지하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