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2. 꿈 일기

갑분 예맨….?

by 이레네

갑작스럽게 예맨으로 파견을 가게 되었다. 별 생각 없이 제출한 지원서가 합격이 되면서 당장 공항으로 가게 되었다.

배우자와 함께 공항에서 비행기 시간을 기다리고 있던 나는 펑펑 울었다.

불안, 걱정, 두려움. 아직도 그 감정이 생생하다.


그 와중에 말라위 파견 때 날 담당했던 본부 과장님 한 분이 전화가 왔다.

정말 축하한다고, 파견을 나가주어 고맙다고. 잘 할 수 있다고.

배우자도 내가 가야만 한다고 했다.


예맨이라는 나라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있던 상태였다.

이슬람 국가이기는 하나, 강경한 이슬람 문화권은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치안이 좋은 것은 아니어서 집 밖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는 없다고 했다.

공항에서 나는 파견갈 국가에 대해 급히 검색을 했다.


말라위와 비교했을 때 썩 나은 환경은 아니라는 점.

그런 곳으로 또 혼자서 가야 한다는 점.

걱정이 태산이었다.


- 2021.10.02. 꿈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