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했지? '먹보와 털보' 속 제주 핫플
로드 트립에 특히 열광하는 에디터는 기대를 품고 틀었는데, 역시나 가보고 싶은 명소가 여럿이었다. 부산, 강원도, 경주, 남해 등 여러 국내 여행지 중 시작과 마지막을 맡은 여행지 ‘제주' 속 명소를 소개한다.
글 아띠
무거버거
@galaxy_log.on1차가 한식이었다면 2차는 양식. 광명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비와 노홍철은 바로 2차 식사 장소 ‘무거버거'로 향한다. MGBG라는 글자가 적힌 힙한 외관은 버거 가게 맞아? 싶지만, 맞다.
@galaxy_log.on무거버거는 자연과 가까운 버거를 만든다는 슬로건으로 당근 버거, 시금치 버거, 마늘 버거 등 이색적인 버거를 소개한다. 채식 버거는 아니고 모든 버거에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다. 다만, 채소를 주재료로 삼았다는 점이 인상 깊다.
@galaxy_log.on노홍철은 이전에 제주에 방문했을 때 이상순이 데려왔던 맛집이라 밝히기도 했다. 제주에 사는 사람이 추천해 줄 정도니 더욱 궁금해지는 곳! 큰 사이즈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더블 사이즈도 판매 중이다.
매일 10:00-20:00(라스트 오더 19:00)
당근버거 9,500원/ 시금치버거 9,500원/ 마늘버거 9,500원
주차 가능
동문시장 광명식당
@benchoi_cycling제주 로드트립에 나선 두 사람의 첫번째 목적지는 동문시장!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맛잘알로 명성을 더한 비는 노홍철을 데리고 동문시장에 위치한 맛집 ‘광명식당’으로 향했다.
정겹고 소박한 분위기의 광명식당은 70년 전통의 순대국밥 맛집이다. 대표 메뉴는 역시 돼지국밥. 진~한 육수가 일품이라며 비가 극찬하기도 했다. 광명식당은 직접 만든 찹쌀 순대와 제주산 돼지고기로만 요리해낸다. 뜨끈한 국물은 추운 겨울, 추위가 싹 물러나는 맛!
@benchoi_cycling비와 노홍철은 각자 돼지국밥, 고기국수를 주문했고 모듬수육을 곁들였다. 이른 시간부터 소주 한 잔이 생각나는 맛집이니 각오를 단단히 하고 가자.
주변에 국밥집도 많다 보니, 돼지국밥 향이 살짝 강하다는 후기도 더러 보인다.
매일 11:00-22:00
국밥 7,000원/ 고기국수 7,000원/ 모듬수육 20,000원
공영주차장 주차 가능
줄 서서 먹는 인기 맛집이지만, 회전율이 꽤 빠른 편이다.
치저스
@kim__jam둘째 날 평대리에서 맞이하는 아침. 간단한 주전부리로 주린 배를 채운 이들은 곧장 ‘치저스'로 향한다.
치저스의 대표 메뉴는 라클렛 스테이크다. 스위스 전통요리로 라클렛 치즈를 스테이크 위에 한가득 얹었는데, 흘러내리는 치즈의 비주얼부터 먹음직스럽다. 무엇보다 치즈가 빠르게 굳기 때문에 따끈할 때 빠르게 먹어줘야 하는 게 포인트! 사진을 찍다 보면 다 굳어버린 치즈를 씹게 될지도 모른다.
@kim__jam치즈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을 위해 치즈가 없는 부채살 스테이크도 판매한다.
또 다른 인기 메뉴는 한치 리조또 아란치니. 새우와 한치를 넣은 리조또를 동그랗게 뭉쳐 튀겨 냈는데, 스테이크와의 궁합이 찰떡이다.
@kim__jam종달리 바다 근처에서 푸드트럭으로 시작한 치저스는 이제 점심 장사만 할 정도로 커버린 맛집이다.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방문하기도 어려운 곳이라 방문 전 선 예약은 필수. 매주 화요일 오후 6시에 예약을 오픈하면 해당 주차의 예약이 가능하다.
월, 금, 토, 일 11:00-16:00(15:00 라스트 오더)
화12:00-14:00(13:00 라스트 오더)
수, 목 정기휴무
라클렛(스테이크 150g) 15,000원/ 한치 리조또 아란치니 13,000원
황우지 선녀탕
@k.__.hz바다로 둘러싸인 섬나라(!) 탐라국으로 향했는데, 물에 몸 한 번 담궈야 되지 않을까! 녹산로 유채꽃 도로를 지나 황우지 선녀탕으로 향한 이들은 천연 풀장, 황우지 선녀탕에 몸을 던진다.
@ii.chi_ko.ii황우지 선녀탕은 제주의 천연 풀장이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85계단을 내려가면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선녀탕이 나타난다. 바다와 맞닿아 있지만 바위섬이 파도를 막아주는 형태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암석 아래로는 바닷물이 순환되어 맑은 물이 유지된다. 깊은 수심과 맑은 바닷물이라니, 스노클링을 하기 딱 좋은 명소!
그러나 황우지 선녀탕은 수심이 꽤 깊어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선녀탕 입구 안내소에서는 구명조끼, 스노클링 도구 대여도 가능하다.
입장료: 무료
평대리 숙소, 누울
@km.pyo식사 중에 쏟아졌던 봄비. 두 사람은 고사리 장마를 뚫고 숙소로 향한다. 두 사람이 제주에서 머문 숙소는 평대리에 위치한 ‘누울'이다.
@hhhyunvelyyy누울은 제주에서도 이미 핫한 숙소인 ‘신창여관'의 2호점이다. 조용한 마을 평대리에 위치해 보다 여유로운 풍경이 펼쳐지는 숙소로, 200평 대지 안에 숙소, 회랑, 뒤뜰, 야외 노천탕, 수변 등이 아름답게 꾸며졌다. 이 넓고 아름다운 공간은 하루 오직 한 팀에게만 허락되니 예약 경쟁이 무척 치열하다.
@park_kyoni비와 노홍철 두 사람은 첫날 계속해서 내리는 비에 바깥 공간은 거의 둘러보지 못하고 내부 다이닝룸에만 머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뒤뜰에 자리한 수변 위로 내리는 빗방울이 아름다웠지만, 누울의 진면목은 야외로 나서면 더욱 드러난다.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은 바깥에 위치한 기다란 복도, 회랑. 저 멀리 보이는 제주 바다와 양옆에 보이는 야자수는 이국적인 느낌을 더해준다.
@park_kyoni야외 노천탕과 실내 노천탕도 마련됐다. 노천탕에 앉아 유리창 너머 회랑을 바라보는 뷰도 인기 포토존! 대부분의 공간이 시원한 통창이다 보니 제주의 여유로운 풍경을 눈에 담으며 시간을 보내기 좋다.
입실 16:00, 퇴실 11:00
평일 55만원부터~
노천탕 이용 2만원(예약 시 사전결제)
4월까지 예약 마감, 2월 4일→ 5월 예약 오픈(2022년 1월 기준)
오직 한 팀만 이용 가능(기준 4인, 최대 4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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